곧 입시철입니다. 무슨 활동을 하면 좋을까요?

글쓴이
SoC
등록일
2002-09-30 21:35
조회
2,816회
추천
3건
댓글
13건
입시철이 다가 옵니다.
"앞으로 ~분야가 뜬다더라, ~분야 인력이 수만명 모자란다더라"
하는 유치한 주둥이 놀림으로 또 순진한 학생들 꼬셔서 날품팔이 싸구려
노동자 좃밥으로 만들려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읍니다.
각 대학들과 언론기관이 바로 그 음모의 발상지 입니다.
아무런 근거없이 당장 학교에 등록금 낼 고객인 학생들 유치하려고
수작 부리고 있고, 이를 위해 언론사에 돈찔러주면서
각종 야부리로 현혹시켜달라고 합니다.

순진한 학생들 속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 없을까요.
가끔씩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글올린 적도 있는데 별 반응이 없었읍니다.
빨리 손쓰지 않으면 또 불쌍한 거지떼 양성합니다.
빨리 쌔워야 합니다. 안 쌔우면 각 학교에 방법이라도 해야합니다.
  • 참견 ()

      어차피 의대갈 성적되는 얘들은 다 의대갑니다. 의대 못가서 공대 오는걸 무슨수로 막나요...

  • ... ()

      의대 못가서 공대 오는 얘들은 보통 재수를 생각하죠 요즘엔 얘들이 더 똑똑하다니깐요

  • 준형 ()

      우리가 만들어온 자료 있죠? 엑스포때... 그걸 조금 더 많이 뿌려야죠. 지금 자료실에 있으니, 각학교마다 보내 줄 수도 있는거고, 하다 못해 학원에다가두요.

  • 이창수 ()

      그런데 정말 그 짜증나는 'X명 부족하더라'는 통계는 어디에서 시작되는 걸까요. 대부분 정부 부처에서 아무런 설명없이 턱 던져 놓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기자들이 인용하고 그런 식으로 퍼지는거 아닌가요? 생각해보면 순진한 학생들 꼬시려는 의도보다는 실제로 인력이 부족하긴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입장에선 쓸 사람이 너무 없지요. 하지만 엔지니어들은 중소기업은 쳐다보지도 않고 위로 위로만 향하려고 하니 갈만한 직장이 없다고 난리고.. 구직자와 구인자간의 좁혀지지않는 괴리.. 혼란스러움.. (-_-)

  • 배성원 ()

      그 괴리를 좁히면 그 중소기업들 다 망할까요? 아닐겁니다. 싸게 부려먹고, 회사는 그대로 영영 낙후된채로 흘러갑니다. 제대로 돈주고 사람쓰고 제대로 경영하면 '낙후된' 중소기업이란말 안 나올겁니다. 체질을 강화하는데에는 사람을 잘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언제까지 싸구려로 사람부려먹으려만 덤벼들건지......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딱할 뿐이지요.

  • 인과응보 ()

      이공계를 지원하려는 고등학생들은 반드시 이곳을 방문했으면 좋겠군요. 자기 평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순간에 진정 도움이 되는 사람의 충고를 들어야지요. 꿈과 현실을 동시에 봐야합니다.

  • 염민철 ()

      다음 카페에 수능 관련 카페가 몇개 있습니다. 고등학교 홈페이지보다는 그런곳에 올리는게 더 효과가 크지 않을까요? 제가 가입한 곳도 회원수 6만이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 김용국 ()

      앗 염민철님 그 카페를 잘 아신다면 혹시 자료실의 엑스포 관련 자료를 올려주실 수는 없을까요?

  • 인과응보 ()

      80년대 말에는 인공지능, 유전공학이 뜬다고  떠들었읍니다. 그때, 생각하는 컴퓨터를 90년대말까지 만들거라고 모두들 기대했었죠. 물론 인공지능이란 학문이 의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별볼 일없지 않습니까? 유전공학은 20년전부터 뜬다고 했지만 아직도 못뜨고 있읍니다.  지금 떠드는 NT,BT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해결해야할 기술적 문제들이 산적해있어 어떻게 될지도 모를 뿐아니라, 설사 잘된다하더라도 현재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생,대학생들과는 관계없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능력있는 학생들은 일단 변호사,의사같은 자격증을 따고나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놓은 다음, 나중에 정말 흥미가 있으면 개인적으로 과학을 연구하는 것이 좋을 것같군요.

  • 정문식 ()

      비록 양비론이란 비판의 소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교육의 질 향상에는 무관심한 채 등록금 긁어모으기에 급급한 소위 '대학'이라는 사기집단과, 제대로 된 인력을 제대로 보수를 주면서 쓰려고 하지는 않고, 엉뚱한 야료 부릴 것만 생각하는 기업인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더욱 책임이 큰 곳은 기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기업이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을 뽑아서, 충분한 보수와 근로 조건을 보장해 주어야, 질 높은 학생들이 모여드는 것은 인지상정 아닐까여...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 사회의 각 부분이 원칙과 상식, 그리고 이성이 존중되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염민철 ()

      수능 끝나고... 올리져..

  • ozbbq ()

      우리 학교 홈페이지 입시정보 메뉴에 보니까, 의약대는 수능최저등급이라하여 수능 2등급 이상만 원서를 낼 수 가 있더군요. 공대는 4등급이던가 5등급이던가... 학교측이 의약대와 공대의 서열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하더군요. 지방 국립대 공대는 수능 4,5등급 정도면 들어간답니다. 평균점수보다 조금 더 받으면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그 실력으로 물리학, 미적분학,공업수학을 어떻게 공부할라는지...

  • 박지훈 ()

      이창수님의 의견에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매년 입사철이 되면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고 정작 회사에서는 쓸만한 사람이 없다고들 하지요.. 이창수님이 말한 이유도 있고 또 사람은 많은데 정작 쓸만한 사람, 사회,회사가 요구하는 사람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공부를 공대 4년 다니면서 안한 것도 아닐텐데 정작 사회에서는 배운 거 쓸만한 곳이 많지 않죠..오히려 영어 점수를 더 중요시 여기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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