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열풍 때문에 화학과 지망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글쓴이
- 재수생
- 등록일
- 2002-07-16 17:42
- 조회
- 4,619회
- 추천
- 1건
- 댓글
- 7건
관련링크
저는 현재 재수생이고 포항공대에 진학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봐서 정시 모집에 지원하려고여...
그런데 오는 2005년 이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제가 도입되는데여... 물론 혹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 화학과나 생명과학과 등 특정 과로 학생들이 몰리는 그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에 보면, 하도 이공계가 형편이 어렵다고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몰려갈 것이라는 예측들이 무성한데, 저는 화학과에 진학하고 싶은데, 만약 의학전문대학원 열풍이 불어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너도나도 화학과나 생명과학과로 몰리게 된다면, 정시로 진학한 이들 중 의학전문대학원 진학과는 관계 없이 화학이나 생물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참 난감하게 되겠져... 저도 의예과나 의학전문대학원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참고로 포항공대는 수능 성적 없이 210명을 모집하는 수시 모집에서는 학과별로 모집하지만, 수능 성적만으로 90명을 뽑는 정시에서는 무학과로 입학하여 1학년 말에 과를 배정받는답니다.)
그리고, 물론 몇 년 후의 추이를 예측한다는 것이 무리인 줄은 알지만, 그래도 현재 포항공대에서 정시 모집 학생들의 학과 배정이 어느 정도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여...
다른 사람들 의견
-
김동현
()
정시 모집으로 들어온 90여명은 (학기말에) 1지망에서 10지망까지 원하는 과를 적어서 제출해야 합니다.그리고는 (평점이 높은 순서대로) 과를 배정받게 되지요
-
김동현
()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로 배정되지만, 그렇지 못한 몇몇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혀 엉뚱한 과를 배정받게 된다는 사실도 같이 알아두시길...
-
배성원
()
전혀 엉뚱한 과에 배정이라니요? 학생의 인생을 가지고 그렇게 장난을 칠수가? 이과나 저과나 다 똑같다고 생각해서 나온 정책인 모양이네요? 차라리 원하는 과 응시해서 떨어지는게 낫지 거참..아예 대학도 '우열반' 가르듯이 갈라지겠군요....이래선 안돼는데.......정말 안돼는데....P.s. 김동현씨는 포대 학생입니까? 과는?
-
김동현
()
포대 ee.
-
정문식
()
포항공대의 경우 정시에서의 무학과 모집은 2000년도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빠가코리아 21의 '학부제 의무 시행' 때문에 그렇게 된 게 아닐까 생각되네염... 입학생 수가 300명밖에 안 되는 대학에 학부제를 강요하다니, 참 난센스군여... (거의 완전한 자유전공제가 시행되는 과기원 같은 사례는 예외로 하고...)
-
ㅋㅋㅋ
()
학부제는 당연히 있어야지요 비인기과 교수들도 먹고 살아야할 것 아닙니까
-
욘세이
()
울학교두 그러는데..제 친구 1학년때 평점 3.4인데 정보(컴공)넣었다가 떨어져서 전기전자 갔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