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공부를 해야할지 가르쳐 주세여
- 글쓴이
- 기계공학
- 등록일
- 2002-07-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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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전망이 않좋고 힘든 길이라도 전 이쪽 공부가 참 좋거든요
물론 남들보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계속해서 남들보다 더 잘할려구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궁금한게 있는데
전 기계설계랑 아직은 잘 모르지만 재료역학관련 그리고 동역학과목에 관심이 많은데...
나중에 어떤일을 할수 있는지 좀 구체적으로 궁금하구요
지금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해야하는지 죄송하지만 쪼금 자세하게 소계해주셨으면 합니다.
구체적인 책같은거라두...^^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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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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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 work 열심히 따라가야지요. 재능이 있어서 시간이 그래도 남는다면 computer aided analysis(적당한 용어를 모르겠군요)쪽...그러니까 요즘은 computer를 이용한 해석을 많이 합니다. 유체쪽도 그렇고, 고체나 구조쪽은 governing equation이 closed form으로 완성되어 있으므로 전산해석이 상당히 강세지요. 대학원에서 유사한 일을 하는 실험실에서 알바하면서 그쪽 일좀 시켜 달라고 하세요. 그런데 조심할건, 어느쪽이건 학부 2년차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엔 아직은 배워야 할것이 많다는 겁니다. 역시 3학년 말까지는 열심히 코스웍 따라가심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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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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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 관련 기초과목에 관심을 갖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공외에 추가적으로 선형대수학 같은 수학도 보충을 해 두시면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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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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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2학년이라면 아직 시작이겠지만, 그렇기때문에 중요한 시기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우선 수학쪽을 깊게 이해하라고 하고 싶군요. 기계공학에 쓰이는 수학들말이죠. 선형대수학이라거나 미방, 각종 transform들...그런데 이런 수학들의 물리적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들이 도데체 어디쓰이는지, 어떤 경우에 적용이 안되는지 등등...그리고 각종 tool들을 잘 알아놓으면 나중에 시간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Matlab, Maple(or Mathematica), C++...등등등 많죠. 아 그리고 코스웍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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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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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쪽이 좋아서 공부를 그쪽으로 많이 하고 싶다면...학부때는 자신의 'Potential'을 최대화하는 시기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열유체보다는 고체, 동역학쪽에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경우든 아직 젊을때 생각하는 방식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즉, 어떤 용어의 정의나 수식들을 만났을때 그것들에 숨어있는 물리적의미를 깊게 생각해보는 '버릇'을 들여보세요. 다시 말하지만, 공부를 좀 깊게 하고 싶다면, 정공법이 속공법입니다. 기초가 튼튼하면 결국 시간절약을 많이 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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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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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안 좋고 힘든 일이라는 말과, 나중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야 뭐 아실꺼고..저는 기본적으로 공학자는 '문제해결자'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즉 Problem Solver로서 얼마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가 그 사람의 공학자로의 가치를 결정하겠죠. 높은 내공을 쌓기까지는 물론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힘든 길이지요. 그렇지만, 실력자가 될 수 있다면, 꼭 전망이 안 좋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공학은 세계를 상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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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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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공대가서 쓸모없고 골치아픈 공학공부할까? 돈이나 많이 벌면 공부할 가치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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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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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님, ^^;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모임이나 다른 활동을 통해서 어떻게든 경제적 처우 수준만 상향되면 제일 매력 있는 것이 우리 직업이지요. 그건 인정하시지요? 길고 괴로운 싸움일겁니다. 어쩌면 저나 여러분 살아생전엔 그런 세상 안 올지도.....하지만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병역이나 마찬가지로 국민의 의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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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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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처우 의사 만큼 안돼도 됩니다. 박사급 고급인력이 최소 7년 더 공부했으면 그걸 만회할 기회라도 주어져야 겠고, 사회적으로도 인식이 제고 되어야 겠습니다. 박사학위자는 현재 수준으로 최소 4500은 어느 직장이나 받아야 합니다. 어느 분야 박사 든지요. 저 수준이 그리 오래전 얘기가 아닙니다. 저 기준에 준하여 석박사 과정 대학원의 조교수당과 포닥의 임금이 정해져야 하고, 대학원생 조교수당이 확보되지 못하면 학생을 못받는 대학원 제도가 정착이 되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