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에서 part-time으로 ph.d받을 수 있나요?
- 글쓴이
- 트리비어드
- 등록일
- 2002-08-03 19:16
- 조회
- 3,054회
- 추천
- 1건
- 댓글
- 4건
관련링크
박사 학위가 언젠가는 필요해지죠. 근데 대개들 나이들어서 직위까지 있는 사람들이
다 집어치우고 학위받으러 5년씩 대학원에 있는다는게 기회비용으로는 엄청난 손실
이 될텐데 말입니다. 회사같은데서 보내주는 게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엔 거의 없어
졌다고들 하죠.(혹시 아직도 남아있습니까? --; 저도 잘 모르기 땜에..)
서울대 같은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만 p,k의 경우는 어떤가요? 대전에서
일하시는 분들인 경우는 직장이 바로 근처라 그런 케이스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공대쪽이 아닌 물리학 같은 순수과학쪽에서는 어떤 지도 궁금하네요.
(그러고 보니 왜 이렇게 모르는게 많지? 헉...-_-a)
다른 사람들 의견
-
배성원
()
하하하..그런 과정 많이 있습니다. 사실, 기업과의 관계등을 고려, 교수들이 파트타임에 그리 부담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풀타임에 소요되는 장학헤택을 빼는 조건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기업에선 한 80% 급여를 보장하거나 특수한 관계에 있는 (p대와 포철)경우, 급여 변동도 없는 걸로 압니다. 실제로 p대에는 파트타임의 길이 상당히 열려 있습니다. 워낙 외진데 있다는 점이 불편하지요. 수료과정까지는 파트타임이라고 해서 강의를 수월하게 패스시켜주진 않습니다. 논문준비과정에선 개인이 시간을 적절히 이용해야 하는데, 토픽을 현업과 연계시켜서 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연구소 등에 근무하시다가 파트타임을 하면 큰 과제로 엮여져서 학위취득후에도 개인적인 성취가 계속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k, s 대의 경우는 잘은 모릅
-
배성원
()
니다만 알아보시면 거의 유사할겁니다. 문제는 이런 파트타임의 기회를 몸담고 계신 기업내에서 잡아야 한다는 것인데, 경쟁도 있고 또 소속 팀의 인력운영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수완이 상당히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기업에서 줄세우고 보내진 않는다는 것이죠. 기업내에서 그런 기회가 올거 같으면 그다음 문제는 가고자 하는 학교의 교수와 미리 상의하시고 어느정도 과정중에 해야할 과제와 논문테마까지 대략 범위를 잡아놓고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에선 공부하는 사정 안봐주는 경우가 대부분익 때문에 상당히 시간에 쪼달릴겁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공부하는 학교에서 파트타임 사정 봐 주는것도 아니거든요. 남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대전제가 깔립니다. 당연하겠죠?
-
흐음
()
여기 대전인데요. K대도 있기는 있읍니다만 주로 그 랩 석사출신들을 받아주는 경향이 조금 있고, 그외는 좀 어렵지요. 그래도, 몇 분 계십니다. 근데 K대는 파트타임으로 보통 8~10년 입니다. 8년만에 해도 진짜 빨리했다고 하죠.
-
트리비어드
()
^^ 답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