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한국에 뉴턴이나 존내쉬같은사람이 태어났다고 해도

글쓴이
나그네
등록일
2003-01-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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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과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뉴턴이나 존내쉬 아인슈타인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 태어나면
결국 순수학문분야에서 뜻을 못펴고 장사꾼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그 좋은 머리도 벤처를 하던지 하다못해 레스토랑을 하나 열어서
키워서 돈많은 벌게 돼는 준재벌이 돼지
별로 알아주지도 않고 또한 그렇게 자신이 학문에만 전념할만한 녹녹치 않은
사회분위기나 사회가치관에 대항하여 자신을 희생할만한 여건도 못되는 것 같습니다.
않그런가요
우리나라같이 전체적으로 열에 뜬 것 같은 마치 들떠있는 것 같이 안정감이 없는
사회에서 아무리 역사적인 과학의 거인이 태어난다고 해도 순수학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힘듭니다.
존내쉬같이 대학학부이하의 초중고등교육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엘리트형의
인재가 아니라 특히나 뉴턴이나 아인슈타인같이 대학학부졸업하기 전까지 둔재내지는
평범한 학생수준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연구원으로 밥벌어먹기 힘듭니다.
제생각에 그런 머리좋은 천재가 한국에 태어난다면 한국적인 현실을 충분히
그비상한 머리로 이해하고 아예 연구적인 성과를 낸다는 것을 포기할 겁니다
차라리 장사를 할꺼에요 아마
준재벌소리들으면서 사회적인 명예를 얻지
도저히 연구원으로 살려다가 사회적인 편견에 직면해서 짤리고 바보취급받으며
사회부적응자로 찍혀서 그저 보잘것없는 사회룸펜으로 남게 돼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겁니다
제생각이 너무 비관적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나, 전 절대로 이것이 현실이고

우리사회의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뉴턴유형의 천재들, 상당한 나이를 먹고 난 후에야 자신의 천재성을 자각하고 사회에
두각을 나타내는 유형의 과학 인재라면 한국사회에서 연구원으로 도저히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못됩니다. 둔한 감성으로 한국같이 서로 찢어죽이는 경쟁을 통해서 고득점을 올려야

대입을 통과하고 명문대학을 나오고 그래야만 유학을 통해서 연구원이나 학계에서
연구할 수 있는 풍토에서 뉴톤형의 천재가 한국사회에서 연구원으로 커갈 수 있는
가능성은 원천봉쇄돼 있는 형편입니다




>어디선가 다운 받았던 글인데...
>기자의 이 메일로 봐서 경향신문인가??
>
>참고로 한 번 ...
>===
>10년 후 공상과학 기술 실용화된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첨단 기술과 과학은 사회 전 반의 모든 틀을 급속히 바꾸어놓았다. 불과 수 개월 전만 하더라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이 상품화되어 쏟아져 나오고 SF영화에서나 봄 직한 것들이 실생활에 등장해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을 당혹케 만 든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6월 11일자에서 ‘2010년의 기술(Tech 2010)’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10년 뒤 미국인들의 실제 생활에 사 용될 서른두 가지의 신상품 목록을 제시했다.
>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기술 수준에 맞춰 신상품이 탄생해온 지금까지 의 추세가 앞으로는 변화할 것이란 점이다. 앞으로는 신상품 개발의 초점이 소비자의 필요에 맞춰질 것이란 전망을 잡지는 내놓고 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란 말이 새삼 실감나는 세상이 도래하는 셈이다.
>
>잡지는 충돌방지 자동차에서 지능형 곰인형 등은 공상과학과 현실의 기술 수준을 넘나들지만 인간의 필요에 의해 2010년께는 실용화가 가 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
>다음은 〈뉴욕타임스 매거진〉에서 소개된 2010년 신상품의 일부이다.
>
>▲지능형 곰인형=
>
>컴퓨터 음성인식과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대화는 물론 어린이의 성장에 맞춰 지능을 높여갈 수 있다. 주인의 이름을 기억하고 아이들 에게 동화를 낭독해주기도 한다. 어린이와 게임을 하고 외국어를 가르 치는 보모 역할까지 맡는다.
>
>▲피부색깔조절 화장품=
>
>화장품이 인종을 바꾸어놓는다. 바르는 것만으로 백인은 검게, 흑인은 희게 만드는 화장품이 10년 내로 실용화된다. 흰 피부의 소말리아인이 나올 수 있고 검은 피부의 중국인도 등장할 수 있다. 물론 인종적 특 성까지는 바꿀 수 없지만 피부 자체만은 희거나 검게 자유로이 조절 할 수 있게 된다. ‘인종 차별’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세상이 오게 된 다.
>
>▲무사고 자동차=
>
>자기가 알아서 사고를 예방한다. 자동차 사고의 대부분이 인간의 실수 에 의한 것이란 개념에서 착안된 이 자동차는 운전자보다 자동차에 장착된 안전시스템이 더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델 파이 오토모티브 시스템스가 개발한 상황적응 순항장치(ACC)이다. 이 장치는 레이더를 통해 다른 자동차의 속도와 방향 등 주변의 교통상 황을 점검한다. 위험상황에서는 운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기와 제동장치가 작동한다.
>
>▲살상력 없는 안전한 총=
>
>레이저 빔을 통해 순간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전자파를 보내는 기 술은 이미 개발돼 있다. 총에 맞으면 수초간 움직일 수 없지만 죽거나 다치지는 않는다. 현재는 가격이 10만달러에 달하고 있지만 2010년께 는 수백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크기도 여행용 가방 수준에서 손전등 규모로 작아질 전망이다.
>
>▲인체감응 방향(芳香) 의복=
>
>인체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전자감응 장치와 향기 치료요법이 결 합된 의복이다. 이 옷을 입으면 인체에서 스트레스가 감지될 때는 진 정제성 향내가 발산되고 피로감이 나타날 때는 힘을 낼 수 있는 향기 가 나온다. 인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옷이다.
>
>▲e잉크로 인쇄된 책=
>
>
>노트북을 화장실에까지 가지고 가서 볼 수는 없는 법. 컴퓨터의 보급 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종이의 필요성이 완전히 무시될 수는 없다. 어 쨌거나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활자보다는 종이에 인쇄된 활자를 보는 것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e잉크이다. e 잉크가 실용화되면 책 1권으로 내용물을 바꿔가며 종이에 인쇄된 글 을 읽을 수 있다.
>
>▲위조할 수 없는 문서=
>
>미국의 신생 벤처기업 ‘에셔그룹’은 종이를 1㎠씩 따로 떼어내 정 밀분석한 결과 종이결에도 지문과 같은 독특한 패턴이 발견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패턴은 완벽한 복제로도 원본을 따라갈 수 없으며 이를 실용화하면 문서 위조 방지는 물론 온라인 티켓 판매도 안심하 고 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
>▲만능 손목시계=
>
>손목시계에 인터넷 접속과 무선전화기 기능은 물론 위성위치 확인시 스템, 크레디트 카드, TV 등의 기능이 추가돼 손목시계만 있으면 일 상생활의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다.
>
>이 밖에 이 잡지에는 ▲벌초할 필요가 없는 잔디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엘리베이터 ▲정확한 일기예보 장치 등을 2010년에 등장할 신상 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
>조홍민〈국제부 기자〉dury129@kyunghyang.com
>
>===
>
>
>
>>(꽤 길게 썼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다운되서 다 날려먹었군요. 역시 웹상에서 쓰는게 아닌데... 그래서 무지무지하게 짧게 쓰겠습니다.)
>>
>>60년대 공업화가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 산업은 선진국 뒤쫓아가기였습니다. 큰 생각이 필요 없었죠. 100을 베껴 만든 물건을 싸게 팔아 돈을 모으고, 그돈으로 다시 90을 베끼고 10을 개발해서 돈을 벌고, 80을 베끼고 20을 개발하고... 이런 식으로 해왔습니다. 그나마 잘 했기에 이만큼이라도 살고 있는 것이겠죠.
>>
>>여기서 선진국(정확히는 선도국)으로 넘어갈려면? 50을 '참고'해서 50을 개발하고, 40을 참고해서 60을 개발하고, 30을 참고해서 70을 개발하며 10을 기반연구하고, 20 참고 80개발 20연구, 10참고90개발30연구... 이런 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엔 최고 선진국들처럼 100창의 100개발 100연구를 달성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덩지 크고 앞서 나간 나라들과는 달리 우리는 모든 분야에 "돈 걱정 말고 알아서 잘 커봐. 싹수 보이면 팍팍 밀어줄께" 이런 식으로 투자할 돈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소위 '선택과 집중'이란건데 해악이 많지만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그 나라들 '걍 함 해봐라' 하고 던져주는 펀드와 우리나라에서 국운을 걸고 전력투구 하는 펀드가 비슷할 지경이니까요.
>>
>>2003년부터 2008년까지 국정을 이끌 새 정부가 구성단계입니다. 2010년이후 먹고 살 거리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지요. 정부가 연구개발과 산업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고 또 그래서도 안되겠지만, 방향을 잘 잡고 서포트를 잘 해주는 것, 또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크게 다르겠지요. 미래에 무엇으로 먹고 살지 걱정해 주는 것?은 우리 과학기술인들의 책무가 아닐까요?
>>
>>자유롭게 회원 여러분 개개인의 의견을 펼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선정된 소위 6T(IT, BT, NT, ST, ET, CT)에 대한 비판도 좋습니다. 참신한 생각이면 더 좋구요. 예를 들어 IT의 미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인가? 아닌가? 등의 세부적인 것도 좋습니다.
>>
>>게시판 의견은 정리 취합해서 발표하고, 새 정부에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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