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답답하다... 답변좀 부탁 드릴게요
- 글쓴이
- 박일환
- 등록일
- 2003-08-1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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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새대나 한양대 정보통신학과만 생각 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아버지께서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제가 가장 걸렸던 일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 정보통신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저희 떄도 지원율이 많을것 같구요. 게다가 많은 사람들과 경쟁을 통해서 살아남아야 하는것이기 떄문에 발전 가능성보다는 상실감에 더 빠지게 될것 같아 두려움마저 들어지더군요
그래서 추천해주시던게 항공대였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항공우주학과를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우주과학 쪽이 발달이 안됬거든요.
그렇다고 좀 보편적이라고 볼 수 있는 학과에 지원하기도 그렇고.. 좀 나만의 학과를 가고 싶기도 하고.... 갈등에 휩쌓여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너 그러다 백수된다.. 니 인생의 2/3이 달린 일이다 현명하게 선택해라.' 하고 말씀을 하셔서 더욱 암담해지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스스로 개척해나가야하는 과를 선택하는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편안한 삶을 보장하는 과를 선택해야 할까요?
질문도 이상하고, 말하는 투도 이상한것 같고 쓸데 없이 주절 거린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죄송하구요, 기왕에 읽어보신 것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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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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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학도 좋은 대학입니다. 하지만 Y,H도 좋은 대학입니다. 제 생각에는 정보통신학과를 지원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어차피 학부 전공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정보통신학과를 가더라도 충분히 기존 전자관련 업체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며, 과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항공분야가 산업의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도 항공분야는 돈이 되지 않는다고 말을 하였겠습니까? 돈이 안된다면 사람도 많이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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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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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부에 나가 있는 대학을 다니면 고립이 잘 됩니다.저는 학부때는 두루 많은 경험과 학문적 경험도 두루 겪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에 university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둘다 종합 대학이지만 항공대학은 편향이 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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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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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항공 우주 공학을 하고 싶으시면 기계공학과에 지원하셔도 가능합니다. 저는 자동차 공학과 기계공학과가 다른 줄 알았는데 학부 수준에서는 98% 같습니다. 공부를 더 하고 싶으시면 대학원을 가던지 유학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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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goo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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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에 100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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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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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을 먼저 선택하고 학교는 나중에.. .. 정보통신쪽은 치열한 경쟁과 빠른 변화 때문에 개인에게는 기회도 많으나 그만큼 빨리 도태될 확률도 높음. 항공쪽은 단기간에 투자해서 돈이 되는 분야가 아니겠지요. 그래서 거대한 민간항공 제작업체들이 거의다 M&A되고 몇개 남지 않았습니다.(보잉, 에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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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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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이라...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현재로서는 우주과학은 좀 그렇군요. 거기나와서 전공에 맞는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될지...한국에서는 희박하다고 봅니다. 대규모우주사업을 할만큼 한국은 땅도 좁고 마인드도 안 됐거든요. 연세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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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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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전공하면 희소가치는 있습니다. 별로 전공한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항공우주는 전망이 별로 없습니다. 만약 그쪽에 관심있으시면 차라리 기계공학을 대학과정에서 공부하시고, 대학원과정때 맘에 드시는 전공(예를 들면, 전자공학,항공우주)을 골라서 진학하시면 됩니다. 제 생각에도 연세대가 나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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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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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가 카이로 통합되고 얼마전에 초음속 고등 훈련기도 개발하고 수출하고 짧은 개발기간에 비해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지요. 그런데, 채용을 재작년(?)인가 이후로 잘 안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항공우주라하면 꼭 비행기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지요. 위성, 발사체 등 다양한 분야가 있읍니다. 깊이 있게 공부하고 그것을 활용할 생각이라면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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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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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국내에선 항공쪽은 고사직전입니다. 예전에 K****에서 박사밟고 UCLA던가? 가서 포닥밟고 오신분이 국내취업안되어서 힘들어하는것 봤습니다. 결국 취업해도 연봉도 생각보다 훨씬 작습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손가락을 빨고 살수는 없으니까 현실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합니다. 항공업계에서 삼성항공도 거의 접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것인지? 너무 시작을 좁게 하지 마시고, 차라리 기계과로 가셔서 학부를 마치시는게 더 좋을겁니다. 기계공학 좋은 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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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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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께선 제가 우주항공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걸 제어하는 일을 해보는게 어떠냐고 하셨거든요. 그게 전자과에 들어오게 된 계기였습니당. 들어와서는 맘이 바뀌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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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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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기 다니다가 재수해서 연대 컴공들어갔습니다... 현실상 우리 나라에서 항공분야 하기 매우 힘듭니다. 졸업하는 친구들 보면(학부,대학원 모두) 항공우주 관련 분야 하는 친구들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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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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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지금은 항공우주 단독과가 아니라, 학부로 기계과랑 통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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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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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항공우주학과는 접어야 할 듯 싶네요.. 주변에서도 태클이 들어오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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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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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쪽이 배출인력도 많지만 그만큼 기업도 많습니다..항공우주는 국내에 기업이라곤 단 1곳..그나마 휘청~ 정 항공우주를 하고 싶으시다면 전자과를 가셔서 제어계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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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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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합니다. 이공계 사람들 내에서도 국내 항공우주분야를 저렇게 보는 구나...싶으니까...힘이 빠지네요. 이게 냉정한 현실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홍보 부족"의 문제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