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ㅜ-ㅜ

글쓴이
선영이
등록일
2003-08-20 01:58
조회
4,577회
추천
2건
댓글
11건
오늘 가입해서...가입인사 쓰구..
여기들어와서 눈빠지게 글읽다가 저도 몇자 끄적거려요..^^;;

전 정보통신학과구요...이름만 바뀐거구요..원래는 전자전기에요..

지금 2학년인데....1학년때 씨언어랑 전공기초...배우고..

전공은 지금 한학기 배웠어요..회로랑..디지털..머 이런거요..

근데..원래 공학에 대해선 아무 개념도 없었고...공대에 올거란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냥 열심히 하자~!! 이런생각만 있어서....

글구..중요한건.....물리를 잘 못하거든요..그래서

하기도 전부터 거부감이 있는거 같아요...ㅡ.ㅜ

회로도 잘 못하겠구....정말 더 못하겠는건..프로그래밍이에요..

교수님한테 말했더니.....점수 잘 안나와도 포기하지말고

그냥...끈질기게 잘 붙어있으면 되는거라고....

그말 듣고 그냥 열심히 하자...하다보면 되겠지..이런생각으로

있었는데.... 앙....원래 공대공부가 힘들잖아요..

정말 울면서 한학기 공부했거든요... 중간고사는 셤기간이 6주였구..

나머지는 다 과제있구... 알아듣기도 힘들었고...

항상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면서 공부했는데..

기말때는 지쳤나봐요.....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해서

그런지...기말 망했더니..성적이...정말....ㅡ.ㅜ

항상 남들보다 스트레스는 배로받고 도서관에서도 항상 앉아있고

늘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하지만..

막상 있는 결과는 너무너무 안좋아요..ㅡ.ㅜ

이게 내 적성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다음학기부턴 실험도 하는데 걱정도 많이되구..

또 지칠까봐 겁도 나고 그래요..

교수님 말처럼 성적 안나오고 못따라가도

인내심을 가지고 잘 붙어있으면 되는건가요?

어느분야든 안어려운 분야는 없다고 항상 다독이긴하는데

좀 힘들어서요...

글구....주위에서 바보같이 첨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보지말고

요령있게 공부하라고 그러는데...제 성격상 그러질 못하거든요..

그래서 잘 지치고.....시험성적도 별로 안좋게 나오는거 같아요

공대공부..어떻게 해야 잘 헤쳐나갈수 있는지...

공대생활 ..어떻게 해야 잘 헤쳐나갈수 있는지...

저 지금 잘하고있는건지...

상담 좀 해주세요..^^;;

  • prism ()

      <공학수학이라면 이제 만화로 공부하세요> 4권을 읽어보세요. 그래도 공대 공부가 재미없으시다면 전과를 추천드립니다. 자연적인 현상을 해석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바로 응용시킬 수 있다는 데에서 공학 공부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 금융이나 행정 쪽을 생각하시더라도 여기서 배운 개념들은 잊혀지면 안되겠죠..

  • 열방 ()

      교수님 말씀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듯합니다. 오래 붙어있고 계속 보고 계속 연습하고 하면 이외로 빠른 시간에 많이 성장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 석현일 ()

      제 경우에는 레포트만 할수 있어도 어느정도는 되던데 물론 이걸 할 정도면 지금 글을 쓰질 않겠죠... 일단 주위에 잘하는 사람들(역시 동기가 만만하겠죠..)에게 끈덕지게 물어보세요.아님 자격증 준비를 겸해서 학원을 다녀보는 것도 좋습니다.(일단 관련 자격증은 꽤 있으니까요.)그리고 회로이론 같은 기초과목(솔직히 말이 기초지 어렵죠)을 잘 보시고요.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계속 분발 하셨음 합니다.

  • ~~ ()

      주위에 적응못해서 중도에 다른길을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적성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하다보면 또 모르는 다른 길도 있습니다. 영 못하겠으면 모르겠으면 적응해보세요

  • ~~ ()

      원래 전자과 공부가 의대공부못지않게 빡십니다. 하지만 하고나면 남는게 있죠..또 다른 공대들도 마찬가지일껍니다. 일단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이길이 정말 자기가 가고자하는 길인지

  • song ()

      1. 어떻게 졸업하여 연구개발이 아닌 다른쪽으로 진출한다.  2. 전자공학에 대한 재능이 없다고 판단되고 하고 싶은 의욕도 없을 경우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시길.. ..  3. 잔자공학은 아날로그부터, RF, 통신, 프로그램등에 이르기 까지 공부할께 너무 많습니다.

  • 김선영 ()

      앗 저랑 이름이 같군요. 일단 공학이란게 처음에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에 눈을 떠보면 달라져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는만큼 한번에 깨달음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여러개의 짜집기처럼 배운 것을 실낱처럼 꿰뚫는것을 보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래야 응용도 가능하고, 그리고 공부하는 방식이 조금 틀린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공학은 혼자서 끙끙거리서면서 머리에 두건쓰고 하면 잘 안됩니다. 소그룹을 만들고 서로 의사소통도 하고 이것저것 해보고, 토론도 하고, 그러면서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그게 더 재밌고, 많은 정보를 서로 교류하고 알게됩니다.

  • 김선영 ()

      그리고 너무 커리큘럼에만 자신을 제한하는 것은 학문을 하는 자세가 아닌것 같습니다. 너무 학점과 커리큘럼에 목매는것 같은데, 공학은 탐구하는 것과 응용에 대한 것이므로 배운 지식들에 대해서 흥미로움을 발생시키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다면 제대로 배우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회로를 보면서 왜 이렇게밖에 설계할 수 없었을까?를 고민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고민을 남들과 토론할 수 있다면, 그게 제대로된 공부이고, 공부를 공부 그 자체가 아닌 흥미로움의 발단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끙끙거리지 마세요. 그렇게 공부하는거 자학하는것입니다.

  • 신준화 ()

      흠..저랑같은 k대 이시군요..원래 공대공부는 흥미가 있지 않고는 오래버티기가 힘들죠. 저두 이쪽에 흥미가 없었다면 아마 벌써 딴거 준비할껍니다. 아예 딴과에 진학했거나요. 제 친구들중에도 최저학점만들으면서 졸업만하고 딴 자격증공부하는애덜 많아요, 변시니 공인감정사니..ㅡ.ㅡ..암튼 흥미가 있다면 더 끈질기게 밀어붙이고, 정 흥미가 없다면 일찌감치 딴길을 찾아보심이 어떠실지..

  • 신준화 ()

      그런데 정말 끈질기게 깊게 공부하다보면 그 안에서 엄청난 희열과 보람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걸 맛본다면 앞길은 밝을겁니다.

  • Simon ()

      재미있는 거 하나는 있을 겁니다. 그걸 찾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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