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군대에 갔다오니 영 돌이 되가지구.....답답한 맘에 글써봅니당..

글쓴이
한기덕
등록일
2003-08-20 22:21
조회
5,051회
추천
4건
댓글
12건
이제 전역한지 4개월 다 가는군요....
먼저, 여기 질문이나 리플해주신 님들의 경력이 넘 화려하네요...
이 글을 읽으면서 전 좀 작아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글을 올려도 될까? 하는 생각이요.
여기 계시는 님들에 비해... 저는 좀 떨어진 지방대 기계공학과 군휴학생이거등요..
솔직히, 군대에 갔다와서 역학책을 보니까, 참 막막하거등요.. 그래두 역학은 좀 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펼치니... 제가 과연 공부했던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전역을 해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가정형편상 공부만 계속 하기는 그래서 지금은 알바 조금..
하구 있어요..
첨엔 기계에 대해서 꿈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허탈감뿐이군요..
근데,, 물어볼게 있거등요.. 지금은 머리가 안따라와서 그렇지만, 해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이게 적성에 맞는건지요..? 
참 대학생치고는 글이 좀 이상하지요....?
여기 님들은 기본이 석사과정 그 이상이시니... 젊은 후배에게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당...

  • 긍정이 ()

      한기덕님, 역학은 좀 편한 편이라 생각이 드셨다면 훌륭한 기계공학자가 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역학을 맘대루 제어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죠.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능력을 펼치셨으면 합니다.

  • ~~ ()

      군대를 갔다와도 문제고 안갔다와도 문제가요..??

  • Haskell ()

      -_- 하하; 전 서울에서 한참떨어지는 대학 학부생입니다;;; 기운내세요...:-)

  • 놀자박사 ()

      역학이라...군대랑 상관없이 어렵죠...ㅎㅎ 머 역학이 쉽다는 사람 본적이 없네요...걱정 마시길...쉬엄쉬엄 하세요...전공공부도 중요하지만..학부만 마치고 취업하실 생각이라면 사회경험이나 영어성적이 더 중요하니까요..사실 국내환경에서 학부 전공은 거의 쓸모없답니다...학점관리나 좀 해두시구요..

  • 한기덕 ()

      물어보고 싶은건요 ... 안되는 것 같은데도 해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것이 적성에 맞는거라고 볼수있는것인지 그게 궁금하거든요..

  • 지니 ()

      제대하시고 나서 책을 들여다보니 막 불안감이 엄습하지요? 저또한 그랬습니다. 전역하면 모든 걸 다 해보겠노라고 했는데, 막상 자기 공부하기도 벅차니, 한숨 많이 쉬었습니다. 하지만, 그같은 마음,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복학생들 보세요. 공부 못하는, 성적 나쁜 복학생 별로 없습니다. 

  • 기계인 ()

      복학생의 위력을 한기덕님이 아직 실감을 못하시는 거 같습니다. 복학생...절라 무섭습니다.죽기 살기로 달려듭니다. 머리떨어진 건..금방 만회됩니다. 복학생들한테는..뚝심과 지구력이 있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뒤쳐저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차근차근..뚝심과 깡으로 밀어부치세요..복학생은 지치지 않습니당

  • 한기덕 ()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게 적성이 맞는건지, 님들의 생각은...?

  • 놀자박사 ()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흠..결국 흥미가 있고 호기심이 있다는건데...적성과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싶은걸 해야죠...

  • 섬진강 ()

      실력과 완전히 상관없이 간절한 마음만으로 적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좀 안타까운 경우로 보이는데, 일단 사람은 하고 싶은걸해야 살 수 있는 동물이랍니다. 그러니까 일단 간절한 맘이 곧 적성이라고 스스로 믿고 복학생 특유의 노력을 투자하세요.

  • 한기덕 ()

      지금은 너무 모자라지만, 꼭 세상에 필요한 엔지니어가 되도록 열심히 부딪혀 볼게요..

  • 한기덕 ()

      선배님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당.. 모두 건강하세요.. 아프지말구요!! 담에 모르는거 있으면 또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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