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너무 삭막하네요....
- 글쓴이
- hope
- 등록일
- 2003-10-21 18:11
- 조회
- 8,0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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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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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최소한 이공계에 대한 희망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기만 오면 그런 희망이 언제나 달아난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언제나 현실을 비관적으로만 볼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
때론 현실과 사실보다는 과장이 섞인 거짓이 나을 때도 있다고 보네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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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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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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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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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라는 님의 닉네임이 오늘따라 가슴에 와닿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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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goo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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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 좋은 단어죠.. I hope so, but.....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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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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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쓴 약이 몸에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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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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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바탕을 둔 희망만이 우스꽝스럽지 않습니다. 희망은 가지면 가질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몽상이 되지는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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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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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희망을 키울수 없다면 여기 왜 오겠습니까? 안 그래도 가볼곳이 많은데... 진정한 희망이란 철저한 현실인식과 현실 파괴위에서 생겨나는 것은 아닌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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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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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을 어디서 본듯합니다. 최소한 이곳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아직은 이나라 이분야에 희망을 가지고 계신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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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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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is a good thing and no good thing ever 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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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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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의 공식적인 입장과 활동은 무척 밝아 보이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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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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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정말 불만많고,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그런만큼 좋은 말보다는 항상 비꼬는 말,한풀이 들이 주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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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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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게시물모음 게시판의 배성원님 글 읽어보셨나요? 불변의 진리를 찾는 과학기술자의 길을 갈 사람들은 현실파악을 빨리 할 수 있어야될 것입니다. 물론 그에 대한 해석은 낙관적이면 좋겠지만, 그동안 지나친 낙관론(뭐든 졸업만하면 일자리 생기겠지 따위의)덕택에 손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충심어린 충고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성원님의 글은...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best&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4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best&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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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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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 가라는 얘기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이공계 문제의 본질이 의치한이 너무 잘살아서 혹은 내가 대학 갈때 의치한 가라고 옆에서 바로 잡아준사람이 없어서 그런 듯한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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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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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엘리트들이 이과엘리트들만한 상대적 박탈감이 적은 이유는 엘리트들을 위한 나름대로의 출세의 길이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의치한이 잘나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공계 엘리트들에게 이 사회의 중심으로 진출하는 진로가 막혀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이공계 공무원 진출이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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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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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공대 지망생에게 의치한 가라고 한풀이 하느니 법대나 상대가서 이 나라의 현실을 바로 잡게 노력해보라고 얘기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물론 본인의 적성이 맞아야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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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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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무너지기 시작한 지가 10년이 넘어, 이제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데 이 정도면 양반 아닌가요 ? 10년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력 기반이 동남아 후진국과 비슷해질 것을 내다보지 못하는 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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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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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후배나 자식에게 이공계 가서 박사 되라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기능 일용직과 우수 인재의 사회적 대우가 비슷합니다. 과거 삼성의 이병철 회장 슬로건 일번이 "인재제일"이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제도/문화적으로 "비정규직과 저임금 강요"로 바뀐지 오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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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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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선진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따라 가나 싶더니, 이제 다시 뒤떨어졌습니다. 똑 같은 기술력으로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도 100원에 만드는 회사는 망하고 95원에 만드는 회사는 살아남는게 작금의 현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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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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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아예 못 만드는 신기술/신제품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뛸 때 우리는 걷고 있다면 이게 바로 퇴보 아니겠습니까 ? 계획경제가 시장경제를 이기지 못하듯, 몇몇 재벌의 성공에만 도취되어 이공계를 박멸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국제 경쟁력 상실은 뻔한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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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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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학기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지금보다 열배의 목소리로 정부에 요구하고 비판하고 간섭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생업때문에 그나마 여의치 않은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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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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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님의 순수한 바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현실이 그렇군요. (오죽하면 노대통령이 이공계 공직진출을 검토하라고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