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생각 및 의견
- 글쓴이
- 긍정이
- 등록일
- 2003-10-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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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키마를 벗어나는 분야이기 때문에 정확한 조언은 아니겠지만 참고하시라 몇가지 첨언 합니다.
>지방대 천문우주학과 3학년인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천문학만을 바라보고 온 저에게 저희 학과는 실망만 안겨주는 듯 하네요..;; 열악한 환경과 산만한 분위기..덕분에 거의 과의 아웃사이더로 지내고 있습니다.(인간관계..많이 중요하나요? 전 공부만 합니다..) 요즘와서 느끼는 것이..취미생활과 할 일을 헷갈려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진로를 결정할 때에는 10년 후의 나의 모습이 그려져야 한다는 것.. 저희 과에서 저의 10년 후의 모습이 그려지질 않습니다.. 가정 형펀으로 유학까지는 어림도 없구요.;; 공부를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잃었습니다. 원래 저의 적성은 문과인데..어거지로 우겨서 온 거였습니다..덕분에 많이 방황도 했습니다.
=> 천문학 관련 일자리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면 잘 먹고 사는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과적성이시라면 공대 공부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머리 빠지게 이것 저것 다른길을 찾아보고 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다시 수능을 보는 것입니다. 수능을 봐서 교대나 교원대를 가고 싶습니다. 교육대학원은 재정상 곤란하구요. 편입도 힘들다고 하고.. 또 다른 방향으로는 공대 대학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대는 석사 졸업만 해도 어느정도 취업은 된다고 생각해서요. (엄두가 안 나지만) 저희과 학부 졸업만 하면 취업은 어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마음이 갈대같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흔들리는데 하루 빨리 마음을 정하고 싶습니다.
=> 공대출신도 학부가 중요합니다. 아두 잘 팔리는 좋은 대학원의 랩에 가지 않는다면 공대석사만 갖고 취업은 쉽지 않을 겁니다. 예를들면, FEM해석 랩에 있었는데 딱 그 전공자를 찾는다면 가능하겠지만 기계분야, 전산분야~ 이렇게 뽑는다면 불이익을 당하실 우려가 큽니다.
=> 편입은 이제 힘들어 집니다. 우선 정원이 계속 줄고 잇고 내년부터 정원이 더 많이 줍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제가 아무리 열심히 생각을 했다고 해도 간과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경험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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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천문우주학과 3학년인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천문학만을 바라보고 온 저에게 저희 학과는 실망만 안겨주는 듯 하네요..;; 열악한 환경과 산만한 분위기..덕분에 거의 과의 아웃사이더로 지내고 있습니다.(인간관계..많이 중요하나요? 전 공부만 합니다..) 요즘와서 느끼는 것이..취미생활과 할 일을 헷갈려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진로를 결정할 때에는 10년 후의 나의 모습이 그려져야 한다는 것.. 저희 과에서 저의 10년 후의 모습이 그려지질 않습니다.. 가정 형펀으로 유학까지는 어림도 없구요.;; 공부를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잃었습니다. 원래 저의 적성은 문과인데..어거지로 우겨서 온 거였습니다..덕분에 많이 방황도 했습니다.
=> 천문학 관련 일자리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면 잘 먹고 사는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과적성이시라면 공대 공부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머리 빠지게 이것 저것 다른길을 찾아보고 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다시 수능을 보는 것입니다. 수능을 봐서 교대나 교원대를 가고 싶습니다. 교육대학원은 재정상 곤란하구요. 편입도 힘들다고 하고.. 또 다른 방향으로는 공대 대학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대는 석사 졸업만 해도 어느정도 취업은 된다고 생각해서요. (엄두가 안 나지만) 저희과 학부 졸업만 하면 취업은 어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마음이 갈대같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흔들리는데 하루 빨리 마음을 정하고 싶습니다.
=> 공대출신도 학부가 중요합니다. 아두 잘 팔리는 좋은 대학원의 랩에 가지 않는다면 공대석사만 갖고 취업은 쉽지 않을 겁니다. 예를들면, FEM해석 랩에 있었는데 딱 그 전공자를 찾는다면 가능하겠지만 기계분야, 전산분야~ 이렇게 뽑는다면 불이익을 당하실 우려가 큽니다.
=> 편입은 이제 힘들어 집니다. 우선 정원이 계속 줄고 잇고 내년부터 정원이 더 많이 줍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제가 아무리 열심히 생각을 했다고 해도 간과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경험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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