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웃음을 선사하시는 관전평님

글쓴이
양신규
등록일
2002-09-10 15:26
조회
3,7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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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건

님처럼 말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는데 주로 미국에서 뭔가 해보려다가 실력부족으로 한계에 도달한 사람들이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실력부족을 그냥 솔직하게 실력부족이라 말하지 못하고 꼭 조국이 어떠니 미국국익이 어떠니 이런 19 세기 비스마르크나 일본 천황주의자들 그리고 박정희 김일성 같은 좌우의 파시스트 독재자들이 했던 거창한 소리를 해대는 사람들 참 안타깝습니다. 비겁한 위선적 증상의 하나일거 같아 우려되는 군요. 솔직하게 사세요.

그리고 삼성반도체의 소유자는 이미 반 이상이 외국인입니다. 반도체 책임기술자면 조국이니 뭐니 이런 거짓말 하지 말고 열심히 프로페셔널리즘에 입각해서 일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어떤 분야를 하던지 프로페셔널은 건방지지 않아야 합니다. 남에게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둥 흰소리를 할 게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닦는 일에 게으르지 않아야 하지요.

음 또 뭐가 있나 봅시다. 뭐 오늘은 이정도 합시다. ^^

한가지는 진담인데, 앞으로도 제발 마음을 닦으라느니 이런 소리를 하는 마음 닦이지 못한 저급한 행동을 보여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글로 님의 의견을 돌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님께서는 이런 종류의 반론을 즐기시기때문에 일부러 과장된 논리를 즐겨사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다만 한 가지만 예를 들어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
>님의 견해와는 반대로 "과학기술의 국제화"는 망상입니다.  님께서는 기술 경쟁의 최일선에서 일해보신 적이 없으시지요? 
>
>저는 님이 인용하신 박통이 세운 학교를 국민의 세금으로 다니고, 님이 추천한대로 미국에서 학위를 했고, 님이 추천하신대로 미국의 유명한 회사에서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연봉도 무지하게 받고 있습니다. 
>
>하지만, 제 분야의 특성상 제가 옳게 디디는 한발자욱이 바로 모국의 기업에 꽂히는 비수가 되는 것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님은 자신이 하고있는 일이 한국의 동포들에게 누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신적이 없으시지요?  기초과학분야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저는 최첨단의 기초연구결과를 제품에 적용해야하는 입장에 있기때문에 그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
>제 입장이 이렇다보니 님에게도 큰 소리칠 입장은 못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잘못된 논리나 쓸데없는 논란으로 열심히 일하는 운영진들을 괴롭히지않으려고 노력은 하고있지요.  미국생활도 제 생각에 배울 것을 다 배웠다고 생각되면 접을 계획입니다.
>
>이 곳의 회원들 중에는 외국에 계신 분들도 많이 있으니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주위에서 보면 미국에서 산다고 진짜로 친미파가 되거나, 아니면 아예 국적과 애국심까지 바꿔버리는 분들을 간혹 있습니다.  님께서 사용하신 몇 몇 과격한 논리(영어에 대한 지나친 강조, 미국에서의 성공이 한국 이공계 발전의 지름길?)는 전형적인 증상의 하나라서 우려가 되는 군요. 
>
>어떤 학문을 하든지, 공부하는 사람은 마음을 닦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데이터와 다른 사람의 데이터, 자신의 논리와 타인의 논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지요.  양신규님, 다음에는 글을 쓰시더라도 부디 배운 사람답게 논리를 가려서 써주는 식견을 보여주셔야 이 곳에 오는 후배들도 보고 배울 점이 있지않겠습니까?
>
>님이 올리신 글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보십시요.  이런 반론에 쓸데없는 쾌감을 느끼고, 반박하려고 하지마시고, 님이 쓰신 글중에 얼마나 많은 부분이 오염되어 있는 지, 왜 제가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지 잘 되새겨 보시기바랍니다.
>
>
>

  • 생각… ()

      학교에만 있던 사람들의 증상이 보이는군요. 양신규님, 미국 인더스트리에 왜 한국인이 적은지 아나요? 박사마치고 포닥으로 버티면 연구교수는 시켜줍니다. 님께서 어느위치에 있는지 모르지만.. 그러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는 학문적 업적이 있어도 학교라는 사회에서도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모르죠, 여기서 회원들 대하는거랑 학교에서 다를지는 모르지만.. 미국서, 회사같은 회사에서 생활해 보셨는지 묻고 싶군요. 학교보다는 인더스트리가 훨씬 더 치열합니다. 알면서 말씀하세요. 회원들께서, 양신규님의 글로인해 외국의 계신 분들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운영진님, 이 글이 맞지 않다면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 양신규 ()

      아카데미에서 적응못하고 인더스트리로 쫓겨간 사람들의 증상이 보이는 군요. ^^

  • 생각 ()

      적어도 당신같은 사람한테 교육받은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mhkim ()

      쩝... 외곬수도 보통 외곬수가 아니군요... 유학의 필요성은 저도 분명히 인정합니다. 현실적으로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이 우리보다 앞서있는 것은 틀림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유학파들이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한번 보십시오. 흙탕물에 맑은물 한바가지 붓는다고 물이 맑아 집니까? 흙탕물이 생기는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지요...

  • 일렉 ()

      거참..알다가도 모르겠군요..요새 미국의 주류..즉 백인들조차 별로 대학원 갈려고 하는거 같지도 안더구만요..가고 싶어도 아시다시피 교수들이 대학원생들 지원해줄 펀드 별로 못따는거 같던대요..아닌가요?

  • 일렉 ()

      미국이나 국내나 진짜 똑똑한 사람들은 더이상 학위에 미련없다고 봅니다..돈이 보이는데 웬 학위..

  • 일렉 ()

      한 두어 스텝 건너서 이것 저것 생각하다 보니 이상한 리플이 되었군요..

  • 준형 ()

      dr. yang, 건방지지 않아야 합니다. 솔직하게 사세요. 마음 닦이지 못한 저급한 행동을 보여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 양신규 ()

      dr 준형 건방지지 않아야 합니다. 앞뒤맥락을 보지 않고 무조건 남을 건방지다고 하는 건방이 어디있습니까?

  • 맹성렬 ()

      양신규씨가 얼마나 실력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난 이공계면 노벨상 정도는 타야 실력이 있다는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그거 아니면 어디가서 실력운운하지 마세요. 어디 노벨상 타나 두고 봅시다요.

  • 박상욱 ()

      양신규님을 욕하거나 비난하지 마세요... 사람들의 관심이 고파서 그러시는 분입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시나봐요. 무슨 이유가 있겠죠. 여러분의 비난이 그분에겐 자양분과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관심을 가져 줄수록 생명력을 키워 줄 뿐이지요..

  • 김덕양 ()

      하하 준형님의 글을 자세히 보니 전부다 위에 쓰여진 내용들이군요. 음냐 양신규님은 그걸 깨달으셨을까여? 궁금~

  • 소요유 ()

      흠~  서재필식의 강대국 국민이 된 사람으로서의 자세 ?! 아니면 유승준식으로 '마음만은 항상' 일까요 ? 

  • 소요유 ()

      뱀다리 하나. 우리 모두에게 :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감각은 로그 스케일입니다.  따라서 일이나 생각이나 로그스케일로 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No.9 ()

      이런말씀드려 뭣하지만 Dr. Yang은.. 정신분열증이 있는 듯 하네요. 관리자님! 한동안 여기서 글 읽는게 낙이었는데 양씨 아저씨 땜에 요즘 들어오기가 싫으네요. 중고등학생들 처럼 저질글 도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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