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넷] 노 회찬 총장, "연구원 보수 국회의원보다 많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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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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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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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회찬 총장, "연구원 보수 국회의원보다 많아야"

ETRI 노조 주최 강연서 주장...서울대 폐지론 등 제기

       
ⓒ2004 HelloDD.com
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은 17일 “ETRI를 두고 나라를 먹여 살리는 연구소로 이야기를 하지만 나라가 여러분을 먹여 살렸는가”라며 "연구원들이 국회의원 보수인 월 9백만원보다 많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사무총장은 이날 ETRI 대강당에서 열린 ‘17대 총선 의의와 한국정치 지형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며 연구원의 처우개선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구원들이 경제적 걱정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조성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ETRI 같은 곳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 당장 돈 안되는 연구과제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노 사무총장은 최근 민노당이 제기하고 있는 서울대 폐지론과 관련해 “카이스트 같은 대학에 지원을 늘리면서 국공립대학을 서울대급으로 키워 여러 개의 서울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아직도 한참 왼쪽으로 가야 한다”며 “캐나다 같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물가, 월급임에도 더 잘 사는 것은 사회복지 때문”이라며 분배와 복지를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7백여명의 연구원이 참석했다.

<대덕넷 김은실 인턴 = pen@hellodd.com>

  • 소요유 ()

      노회찬 당선자 ETRI 강연.."과학기술인 대우받아야" 
    지난 4ㆍ15총선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노회찬 국회의원 당선자(민주노동당)는 17일 "과학기술계에 좀더 많은 예산이 지원돼야하고 과학기술인이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노 당선자는 이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강당에서 `17대 총선의 의의와 한국 정치지형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연구원과의 질의답변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4.15총선이후 민주노동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정치권은 개혁 경쟁을 해야한다"점심시간임에도 불구, 700석 규모의 강당 좌석이 모두 찼고 ETRI 직할부서장도 자리하는 등 이날 강연은 노당선자의 대중적 인기를 반영했다.

    또 위트있는 말로 재치있는 비유로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노 당선자는 17대 국회에서 과학기술계 3개연구회 산하 출연연구기관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전〓조규환기자
    조규환기자khcho@dt.co.kr ⓒ[디지털타임스 05/18 04:05] 

  • 소요유 ()

      흠~  펀글로 도배했군요.


    노회찬씨가 정무위에서 활동하기로 했다네요.

    과학기술자가 국회의원들 보다 봉급을 덜 받을 이유는 없지요. 그런데 노파심에서 한마디,

    '설마 민노당 국회의원 봉급보다 많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 배성원 ()

      그래도 지금보다 많지 않을까요?

  • 소요유 ()

      민노당 국회의원은 세비를 노동자의 평균임금을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월 160만원인가 아마 그 정도 일겁니다.

  • 김선재 ()

      180만원 입니다. 설마 이 것보다 약간 더 받아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겠죠 ... 뭐 따지고 보면 연구원인 저보다 민노당 국회의원들이 더 많이 받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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