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나요...
- 글쓴이
- 안강
- 등록일
- 2002-07-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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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다양한 진로'에 놔야할지 '외국에서' 코너에 놔야할지 잘 몰라서 일단은 여기다가 두었습니다.
저는 현재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이과 3학년을 마치고 대학교 1학년이 아닌 Classe Preparatoire, 즉 엔지니어 스쿨로 들어가기 위한 소위 '엘리트' 반에 들어갔습니다. 전공은 물리화학이구요. 여기 계신 모든 분께 여쭈어 볼께 있는데요. 저는 프랑스에서 엔지니어 스쿨 및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한국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데요. 님들이 남겨논 글들을 보면 유럽에서 박사학위 받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온 사람들 보다 뒤진다는 말씀이 대부분인데... 정말 그렇게 비관적인가요? 또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다면 프랑스에선 어떤 분야에서 공부를 해야 나중에 한국에 왔을때 취업을 할 수 있나요? 참고로 전 프랑스에서 중학교하고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불어는 문제 없구요, 영어도 영어특별반 (Classe Europenne) 7년동안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도 딸리진 않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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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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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미국 아닌 다른데서 한 학위가 있으면 이러더군요 "어, 왜 일로 갔지?" "영어를 못했나?" 뭐 등등 .. 그리고 대학교 이름은 보니까 전혀 모르겠으니까 아예 거론도 않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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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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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거지, 내가 힘들게 그리고 아주 우수한 이곳에서 공부를 했는데 하고 생각이 들어도 받아주는 사람이 모르면 별 수가 없습니다. 알게 해 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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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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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모르면,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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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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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노동허가가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박사후 프랑스에서 유수의 연구소에서 일하시면서 한국의 일자리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보통 노동허가가 없는 유학생들이 박사후 경력을 쌓을 길이 없기때문에 문제지, 노동허가만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않으셔도 되지료. 물론 전공따라 다르겠지만요. 독일 유학생중에서도 노동허가가 있는 사람은 박사후에 독일의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취업하더군요. 아니면 아예 교수자격(Habilitation)을 취득하던가 미국에서 포닥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님이 박사를 마치시면 근 10년후의 일인데 어느 전공이 그때 뜨리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죠. 하시는 전공에 열정을 갖고 계신다면 그 분야에서 최소한 알아주는 실력자가 되기위해 애쓰며 기회를 보시는게 나으리라봅니다. 학업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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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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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나 두 학기 미국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알아봐 한 번 다녀오시는것도 좋지요. 독일 학생들도 그렇게 많이 하거든요. 원하시는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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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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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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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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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학위마치고 바로 들어갈 필요가 있나요. 미국으로 다시와서 경력쌓으면서 한국 알아봐도 됩니다. 미국에도 프랑스 사람들 많아요. 한국이 미국학위가 많아서 그렇지 프랑스 과학기술이 발전된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요. 모. 천천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세요. 그러면 일도 같이 풀립니다. 자신만 있다면 그렇게 문제는 아닐것 같은데요. 근데, 가끔, 운도 많이 중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