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뭐 좋은 내용이기는 하지마는...혹시나도 학벌에 대한 논쟁이 붙을까봐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공계 '학부' 수업의 질로 봤을때 1위에서 10위까지 전혀~ 차이가 없다고 보겠죠. 학점따는데 들어가는 노력이야 좀 차이나겠지만, 배우는게 뭐가 차이있을까여. 그냥 외우기나 시킬텐데. 쯧쯧.

  제가 보기에도 '대학간의 순위변동'은 대학의 치열한 노력이 아니라 '심사으원'과 '심사방법의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중요한건 1위건 100위건 국내대학은 다 찬밥인겁니다. 포닥이라도 외국물을 먹어야 국내 1위 대학이건 뭐건 알아주거든요. 그러니 저런 순위 자체가 '국내용'이지요. 모 인사는 논문편수 하나가지고 카이스트를 '국내용' 운운했다는데....정말 이놈저놈 무식한 놈들한테 휘둘리는 것에는 이젠 정말 신물이 납니다.

  대학순위보다 근거가되는 학과,교수순위가 더궁금하군요. 그쪽이 더의미가 있지않나요?

  이런말 하긴 좀 뭣하지만.. 제 모교라 불리는 모 대학은 이제 10위 밖으로 밀렸군요. 하기사 더이상의 무의미한 확장은 외면당했을테니.. 이번에 건물 리모델링 몇개 했다고  무쟈게 환경 좋아진 척 하던데...그런 겉치레를 제발 버려주었으면 좋겠네요. 알맹이 없는 학교.. 떠나는 학생들.. 외면하는 고3 .. 그속에 등골이 휜 채 애타는 부모님이 있다는 사실을........오호..통재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