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자신 있는 사람만이 용감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함.

글쓴이
시스템
등록일
2004-07-23 14:30
조회
2,9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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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리더의 코칭십( 지만원/ 시스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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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1%의 명령과 99%의 지도 및 확인으로 수행돼야 한다. 스포츠에서 처럼 리더는 스스로 넓은 시야와 전문적 기술을 가지고 직무를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코치해야 한다. 훌륭한 코치, 훌륭한 교사는 무한 책임을 진다. "내가 보지 않은 데에서 일어난 일이다", "내가 어떻게 부하에게 그런 일을 하라고 시켰겠느냐", "그건 부하 개인의 결함이요 실수다", "부하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해 주었으니 나는 책임이 없다", "명령과 규정이 엄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하가 준수하지 않았다"; 이 모든 말들은 리더에 어울리지 않는 부끄러운 변명들이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코치는 스스로 성장한다. 성장하지 않는 리더는 따름을 받지 못한다. 권위주의자, 공포분위기 조성자, 관료주의자, 규정에 얽매이는 자, 현장에서 살지 않는 자, 대화나 토의를 기피하는 자, 공부하지 않는자, 남의 말을 듣지 않는자, 자기 일에만 관심 있는 자 들은 성장을 멈춘 리더의 표상들이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코치에겐 소신이 있다. 계산에 따라 오늘의 소신 다르고 내일의 소신이 다른 자, 누구에게나 인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 우유부단한 자, 모험심이 없는 자, 부하더러는 하라 해놓고 스스로는 중간에 포기하는 자, 모험심이 없는 자들은 소신 없는 리더의 표상들이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코치는 스스로의 잘못과 무지함을 인정한다. 강하고 자신 있는 사람만이 용감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 부하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사람, 권위를 버릴 수 있는 사람만이 가장 강력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렵게 얻은 위엄과 존경에 상처가 될까 무사안일 주의로 시간을 보내는 리더, 무지함을 은닉하는 리더들은 가장 나약한 리더의 표상이다.

2000. 5. 21 재검토
  • 시스템 ()

     
    합의도출은 지도자의 주 사명이다.
    ===============================

    인간이 구축하려는 시스템은 항상 목적/목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목적/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절차들이 마련되는데, 이들 사이에 서로 충돌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것을 저는 시스템의 내부 모순이라고 간주하고, 이런 내부 모순이 없는 완벽한 시스템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대안으로는 시스템의 요소들( 목적/목표들, 수단/절차들 )을 조정해야 하는데, 이 때는 시스템의 목적이 명확하고, 시스템의 목적/목표들 사이에 우선순위가 분명하고, 그것에 대하여 구성원( 이해 관련자 )들이 합의하고 있다면, 많은 갈등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합의도출은 지도자의 주 사명( Main Mission )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의 불완전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한국의 지도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삿대질을 일삼게 되고, 시스템의 성과는 성과대로 거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지도자의 주 사명( Main Mission )임을 모르는 듯한 언행을 보이는 지도자들도 볼 수 있습니다. ... 그것은 넌센스입니다. ^_^

    적어도 군대나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 리더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넌센스는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스템


    (추가 1)
    최근 5~6년 사이에, 대부부의 경우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어용시민단체들의 게거품을 문 찬성아래 ) 밀어부쳤졌던 개혁안들이 시스템의 내부 모순에 의해 개악에 개악( 국민 분열, 국민 고통, 비용 낭비, 시스템 질 저하 )을 거듭했는데도, 그 주역들이 소위 개혁안이 잘 안되었던 원인이라고 늘어놓는 것이 국민의 이기심 때문에, 비판신문의 기사내용 때문에 등으로 돌리는 아주 한심한 작태들을 봅니다.

    이런 목소리만으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들의 뒤에 어떤 괴벨스가 있다면, 그가 노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민 분열과 시스템의 질 저하라는 추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2)

    그들이 당초 반대했던, 그리고 참여활동이 극히 미미했던... "2002년 월드컵 개최"가 대한민국 국민 단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것을 봅니다. 역설적으로, 그들의 참여활동이 거의 없었던 분야는 잘되고 있다는 가설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대한민국이 굴러가고 있는 것이 그들의 관심밖의 분야에서 간신히 버티어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언제까지 그들의 난동( 국민 분열, 국민 고통, 비용 낭비, 시스템 질 저하 )을 지켜 보아야 할지...

  • 쉼업 ()

      시스템님, 이글은 펀글입니까, 원글입니까.

  • 구두운 ()

      댓글은 시스템님의 의견을 적으신 것 같군요. 지만원씨 사이트도 제가 돌아봤는데, 시스템이론이라든가 사회정화의견이라든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국체를 지키려는 지만원씨의 선한 의도는 저 역시 찬성하지만, 지만원씨의 영구분단론은 영원히 통일하지 말고 캐나다나 미국과 같이 같은 생활권이나 강한 연관성을 갖는 경제권을 만들어서 남북한이 영원히 통일하지 말고 각자 다른 나라로 영원히 살자는 이야기입니다. 지만원씨는 애초에 통일자체를 불필요하게 생각하시는 보수인사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정치적 통일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남북한도 그렇게 가자는 것이지요. 독일/오스트리아,미국/캐나다 와 같이 한반도에서 언어적 혈통적인 동일 기원을 갖는 한 민족이 각기 다른 국가로 영원히 따로 살자는 주장이 지만원씨의 통일론같더군요.
    지만원씨는 현대건설은 이미 대한민국기업이 아니라고 확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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