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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업체들 이공계지원 앞장 눈길(서울 경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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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국 작성일2002-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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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업체들 이공계지원 앞장 눈길

이공계 기피현상이 사회 문제로 불거지자 외국계 IT업체들이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개발 솔루션 전문기업인 PTC코리아는 최근 `공대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대와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에 1,000억원 규모의 CAD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또 올해 가을학기부터 한양대와 성균관대에 기계공학 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정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PTC측은 “국내 공대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이공계 대학을 지원하는 것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 회사의 제품을 활용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청소년 IT교육에 4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루슨트는 최근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 미래, 국제청소년재단, 다음세대재단 등과 함께 청소년 정보화 지원 사업인 `아이터(iTER)`출범식을 가졌다. 아이터는 `아이들의 터전`과 `IT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 이 프로그램은 전국 4개 복지관의 정보화 센터에서 매월 100여명씩 3년간 3,6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 등 IT 기술을 교육시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국래쇼날소프트웨어는 관동대학교와 산학협력 조인식을 갖고 20억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이에 따라 관동대학교는 관련 소프트웨어 강조를 개설해 학생들의 실용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래쇼날소프트웨어와 산학공동연구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서울대와 `리눅스 허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리눅스 허브센터는 IBM이 무상 제공한 컴퓨터시스템과 주변기기, 소프트웨어로 설립됐으며, 리눅스 교육과 실습장, 연구활동을 주로 한다.

한국HP는 한양대학교에 3억원 상당의 장비를 무상으로 기증, `HP컴퓨터실`과 `사이버카페`를 차렸다. 컴퓨터실은 학생들이 전자상거래 과목을 포함해 경영정보시스템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IT실습실로 활용된다.

댓글 2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음.....뒤에서 등 떠밀었나...저런거 자주 있는 일 아닙니까? 학교등엔 잠재고객 확보차원에서 저런거 예전에도 많이 했는데...새삼스레...;

???님의 댓글

???

  외국계 기업의 등을 떠밀리야 있나요. 인력공급을 위한 사전포석일 수도 있지만 본사에 사업자금지원 요청을 한 분들의 노고와 발상에 박수를 보내야 할 면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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