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은 생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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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등록일
2002-09-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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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 (WSSD)가 끝났다. 하지만 이번회의에서 대체에너지에대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다. 유럽연방에서는 2010년까지 전체에너지의 15%를 풍력,태양력등 대체에너지로 바꾸자고 제의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결국 '노력'한다는 말로 얼버무렸다. 각국의 경제적 이해득실이 있기때문에, 미국이 반대한것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체에너지의 비율이 현재 2%밖에 되지않으니, 앞으로 가야할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과같은 화석에너지위주의 수급정책으로는 환경파괴및 중동지역 의존심화에 따른 세계정치의 불안정을 피할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 정책에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이루지않으면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도 2010년까지는 최소한 전체에너지의 10%를 대체에너지로 바꾸고, 도시공해의 주범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세계의 대세일뿐아니라, 우리자신과 자손들의 번영을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꼭 집고 넘어가야할 에너지가 있으니 바로 원자력이다. 원자력은 비교적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않고, 화력,풍력등 다른에너지에비해 단가가 낮은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현재 34%정도인 원자력발전의 비율을 계속 늘이려고 하고, 프랑스같은 일부국가는 원자력발전의 비율이 1999년현재 78%나 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이 과연 우리자손들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룰수있는 대체에너지인가에대해 의문이 든다. 원자력발전소가 만들어낸 방사능폐기물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용납할수있다고 생각하기 어렵기때문이다. 원자력발전 관계자들은 안전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원자력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농담반으로 정말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다면, 원자력발전소를 여의도에 세우고, 그곳과 가까운 청와대지하에 방사능폐기물 저장소를 만들면 될것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서울안에 지으면 송전비용도 절약되고, 한강물을 끌어들일수 있으니 냉각수도 조달하기쉬우며, 모양도 국회의사당과 비슷하게하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도 만들수있으니 일석몇조가 된다고 비아냥거리며 원자력의 안전성을 비판하고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말도 되지않는 주장이지만, 그 이면에 깔린 원자력발전에대한 이해당사자들의 불안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당국자들도 똑바로 보지않으면 안된다.  결국 방사능폐기물을 처리하기위해 써야하는 경제적 비용과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야할 사회적비용을 합하면, 원자력은 결코 싸지도 않고, 자손들에게 권할수있는 대체에너지도 될수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독일은 원자력발전소를 더이상 건설하지않기로 했으며, 기존의 원자력발전소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웃 일본도 최근 동경전력의 원자력발전소 사고은폐사건을 통해 손쉽게 에너지를 얻을수있다고 원자력에만 의존한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따라서 우리나라도 원자력발전에만 의존하려고 하지말고,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기위한 노력과 지원을 멈추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와 우리자손들의 생활안전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 인과응보 ()

      이 의견에대해 많은 건설적 비판/지지를 바랍니다.

  • 임호랑 ()

      석유가 안 나는 우리나라로서는 차선의 방책이 원자력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조력이나 풍력, 태양광, 지열 등 제가 관여한 모든 분야에서 2-3배 이상 발전단가가 높고 현실성이 없습니다, 즉 원자력외에는 대안이 없더란 것이죠. 물론 위험하고, 그래서 외국에서 쓰레기 소각장/화장장을 시장관저/집무실 근처에 두듯 뭔가 상징적인 조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컨대 공무원 휴양시설을 원자력 발전소 인접해서 설치한다든가 하는...

  • 오영진 ()

      임호랑님의 의견에 동감!

  • 백수 ()

      방사선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지나치게 민감한 경우가 많지요. 실제 콘크리트 벽속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양이 얼마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고, 지상에서도 중성자를 두들겨 맞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이 있죠. 원자력 발전시설은 오히려 일반인들이 주거하는 환경보다 방사선 수치가 낮게 건설되고 관리됩니다. 문제는 방사선 폐기물이죠. 사실 원자력 발전소도 수명이 다하면, 거대한 폐기물로 볼 수 있죠. 폐기물의 처리에 드는 비용이 너무 커져서, 원자력 발전의 비용이 다시 계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쨋든 원자력 발전의 단가가 초기 예상치보다 훨씬 커지는 상황이므로, 선진국에서는 원자력 발전을 포기하는 추세입니다.

  • 배성원 ()

      차선책이 없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해야 원자력 문제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무조건 절대안전하다고 우기기보다는 차선이 없으므로 조금더, 조금더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해야죠. 현재도 안전한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주변 주민들의 증언을 또 묵살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안전'에는 기술, 공학적인 안전도 있고 사회, 심리적인 안전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한국의 에너지 소비는 이미 왠만한 선진국을 뛰어넘어 결코 무시할 양이 아닙니다. 전력수요, 석유수요가 어마어마 하지요. 그 막대한 수요를 '청정'이란 가치에만 몰두해서 풍력이니 수력, 조력이니 하는건 현재의 기술상태론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퓨전에너지가 개발되면 좀 나아질라나요?

  • 보통상식 ()

      응조 쌍지 양수 타법으로 자판을 괴롭힌 후(무슨 소리야 이게?) 백수님, 배성원님 글을 보니 타자연습만 한 것이 되어 버렸군요. 아아. 가증스러운 독수리타법! 들은 애기로 원전근처의 주민들이 군중의 힘을 과시(?)하고 난 후에 나중에 그 원전에 자제의 취직 청탁하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또한 소측에서도 일정인원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채용하구요. (근무하시는 B님 앞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그런데 한국에서의 고준위폐기물에 대한 처리에 관해서 질문을 하려고 했는데 어느 분이 한번 언급해 주시죠.

  • 오영진 ()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고준위 폐기물 처리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영진 ()

      현재 우리나라의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 등)은 각 발전소 사이트에 임시저장되고 있습니다. 향후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가지 연구 및 논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선은 중저준위 처분장 건설과 함께 중저준위 처분장 사이트의 일부에 고준위 폐기물의 임시 저장소를 같이 만들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고준위 폐기물 처리 방향이 확정될때까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서 아직 논의가 진행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큰 반대의견은 "고준위 폐기물의 임시저장" 이라는 것 때문에 비교적 다루기 용이한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장의 부지 선정 및 건설에 큰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즉, "고준위 폐기물의 임시저장" 이라는 역할때문에 처분장 부지 선정이 훨씬 까다로워지고

  • 오영진 ()

      public acceptance도 매우 떨어지게 된다는 주장이죠.

  • 오영진 ()

      고준위 폐기물의 최종 처리 및 처분에 대해서는 비교적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며, 이에 대해서는 비교적 기초연구에 해당하는 부분도 많이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논의되고 있는 내용은 사용후 핵연료를 그대로 버리는 방법은 쓰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는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및 연소를 통해 장반감기를 가진 핵종(방사능이 약해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핵종)을 비교적 적은 반감기를 가진 핵종으로 변환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흔히 원자력 개발 초창기부터 "꿈의 원자로" 라고 불리어 왔던 고속증식로 기술을 말하는 것입니다.

  • 오영진 ()

      요즘은 "발전" 만을 고려한 고속증식로나 "소멸처리" 만을 위한 소멸처리로 이 외에도 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즉, 소멸처리로가 경제성 있는 발전 능력도 갖춘...그런 원자로에 대한 논의도 있습니다. 물론 재처리 기술도 연구되고 있죠.

  • 오영진 ()

      물론 고속증식로나 소멸처리로가 얼마나 빨리 실용화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일본 등에서는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부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역시, 재처리에 대해서는 핵확산성(핵무기로의 전용가능성)이 가장 큰 걸림돌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처리 연구하는걸 미국이 좋아할리 없죠. 그러나, 최근엔 이 기술에 대해 독자노선을 걸어오던 미국도 국제 공동연구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오영진 ()

      고준위 폐기물 처리 및 미래의 원자력에 대해서...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수십년 내에 분명히 고속증식로 및 고준위 폐기물 처리 기술이 확립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오영진 ()

      위 내용에 대해선 "천칠이" 님이 진짜 제대로 알고 있으니...언젠가 보충 설명을 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 오영진 ()

      제가 글쓰는 동시에 인과응보님께서 지적을 해 주신것 같은데요... 역시...저런 문제가 있겠죠...일본의 경우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방사능 유출 사고가 실제로 발전소 근처의 환경방사선을 심각할만큼 크게 증가시킨 예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론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트륨 유출 사고나 재처리 시설의 임계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나트륨 유출 사고는 이와는 좀 다른 문제가 아닌가 싶구요...임계사고에 대해서는...저희(원자력과 대학원생)들끼리도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만...참 의아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인과응보 ()

      저는 몇년전 핵방사능 유출사건이 일어난 일본 이바라키현 토카이무라 옆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읍니다. 그때 몇만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그지역은 임시적으로 통금이 되었으며, 책임이 있는 JTO의 모회사는 우리돈으로 약1400억원을 지역주민들에게 배상해야했읍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올해에는 동경전력에서 29건의 원전사고를 은폐해서, 동경전력사장이 사임하는 사건이 일어났지요.

  • 인과응보 ()

      저는 일본대기업들이 지진같은 대규모재해를 대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있는지 압니다. 그들은 결코 형식적으로 재해를 대비하지 않습니다. 그런 일본대기업들도 몇년에 한번씩 일어나는 방사능유출사고엔 속구무책이군요. 얼마전에도 나트륨유출사고가 나서 일본전체가 들썩거렸는데 올해 또 발생했읍니다.따라서, 관계자분들에겐 죄송하지만, 한국의 원자력발전소도 결코 재해에 자유롭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원자력발전소도 재해를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 인과응보 ()

      그리고 세계에서 고속증식로 기술을 연구하는 곳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알기론 프랑스도 포기했고, 일본의 '몬쥬'만 남은 것으로 알고있읍니다. 다시말해 정치적이유뿐아니라, 기술적이유로도 고속증식로기술은 아직 힘들다고 볼수있지요. 따라서 고속증식로기술을 이용한 폐기물처리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 오영진 ()

      제가 알고 있기로는 미국에서 고속증식로 및 소멸처리로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IFR이 70년대 이후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는 실증로가 건설되었습니다. 프리즘이라는 유사개념의 원자로도 개발중입니다. 프랑스의 경우도 수퍼피닉스 연구가 중단되었을 뿐 그 외의 연구가 계속 진행중입니다. 기체냉각 방식의 고속로도 영국 및 미국, 중국 등에서의 국제 공동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최근엔 러시아에서 매우 오래전부터 연구되어 오던 납 냉각재를 이용한 고속로 기술이 서구에 알려지면서, 독일,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일본, 미국 등지에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국내에서도, 나트륨 냉각재 및 납 냉각재를 이용한 증식로를 포함한 소멸처리로가 연구되고 있으며, 가속기 구동

  • 오영진 ()

      소멸처리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 오영진 ()

      제 개인적으로는....원자력 안전에 대한 내용은...기술적인 문제도 문제지만...더욱 중요한 것은 투명성 및 신뢰성의 확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 은폐, 의혹, 그로인한 신뢰성의 상실.. 상실된 신뢰성의 정치적 이용...등이 훨씬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오영진 ()

      사회의 건전한 발전이...역시 원자력 안전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배성원 ()

      이런 얘기하면 혹시 큰일 날지도 모르는데.....원전의 안전은 역시 '사람'에 의해 가장 크게 위협받습니다. 테러 이야기가 아니라 거기에 종사하는 사람에 의해서요. 정기 수리나 일상 점검시 반드시 따라야할 제염,방호복 청결도 유지나 피폭기준치 이하로 유지, 관리되어야할 종사자들의 출입횟수 같은것이 약간의 비상시나 개인의 경제적 욕구로 인해서 자발적으로 침범(?) 당하지요. 더 깊이 얘기하진 않겠습니다만 역시 '사람'에 대한 철저한 안전의식 교육이 중요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에 대한 종사자나 현장 작업자 특히 현지에서 작업자로 특채된 사람들의 의식 개선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 배성원 ()

      우리나라는 원자력 규모가 세계 6,7위 정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용후 핵연료 처리에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요. 무책임한 일부 국가가 다른 나라에 떠넘기는 짓도 하던데 그런 짓 하면 안됩니다. 임시 저장, 통제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나 고준위 폐기물의 영구 저장, 처리시설이 조속히 마련돼어야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7,8년 정도 됀다고 압니다. 당장 구체적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데....몇번 시도 했다가 책임자들과 정권의 안보(?) 논리에 밀려 밀리고 밀려서 이시점 까지 온겁니다.

  • 임호랑 ()

      이 싸이트 아니면 보기 힘든 수준높은 토의군요.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데요? 근데 환경단체나 관심갖고 이공인들이 이에 대해 정부나 정당에 이의 해결방안을 촉구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보통상식 ()

      두분 고수님의 상세하고 탁월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 보통상식 ()

      한번 괴롭혀 드리는 김에 확실하게 쪼겠습니다. 비전문가인 제 기억으로는 곧 저(?)준위 폐기물장의 용량이 초과된다고 생각하는데 그후의 방안은 어떻게 되리라고 예측하십니까? 또 말씀하신 ‘투명성과 신뢰성’과 관련하여 관련정부부서나 학계, 산업계의 수준은 어떻다고 보며, 주민과 국민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가시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안전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업 종사자들의 사기는 높습니까?

  • 보통상식 ()

      배성원님, 임호랑님. 왜 남 글쓰는데 앞에 쓰십니까? 군지렁 군지렁 ^^

  • 인과응보 ()

      자동차사고가 빈발한다고 모든 자동차를 하루아침에 없앨수는 없는것처럼, 원자력발전소또한 갑자기 폐기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선진국들은 이미 원자력에대한 의존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계속 늘이려고 한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앞에서 말씀하신것처럼, '투명성'과 '신뢰성'을 생명처럼 여겨야하는데 그에대한 인식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간 원자력관련사고는 한번 경험해보지않으면, 그 공포감을 알수없읍니다. 아무리 위에서는 우리와 아무상관도 없다고 했지만, 그때의 불쾌감과 불안감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요.

  • 임호랑 ()

      우리보고 고수라고 한 것 아니라는 것 회원들 다 압니다. 걱정마시길... ^^ 아, 그리고 꼬우면 독수리타법 벗어던지고 타자치는 것좀 배우세요 *.*

  • 오영진 ()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중저준위 폐기물장의 용량 초과가 멀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처분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장 건설 및 처분 기술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다시피 처분장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고준위 폐기물 임시저장소를 중저준위 처분장 부지에 같이 건설하느냐 분리하느냐의 문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특별한 기술적 어려움을 말하는 논쟁이 아니라, 어느것이 public acceptance나 경제적으로 유리하냐는 얘깁니다. 따라서, 어떤쪽으로든 결정이 날테고, 어떤식으로든 부지가 결정되어 처분장이 건설되리라고 보며,

  • 오영진 ()

      이는 큰 문제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문제는 처분장 부지 선정이 얼마나 투명하게 이루어 지고, 그 공정성을 대중들이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영진 ()

      (저 고수 아님니다...한낱 대학원생일 뿐입니다..선생님들 세미나하고 토론회하는거 줏어들은 풍월이 전붑니다.. 부디 이를 감안해 주시길...-_-)

  • 오영진 ()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노력은....글쎄요.... 다만 대학원에 들어와서 여기저기 학회 워크샾에 돌아댕기고...연구과제하고..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자력계에는 크게 (정부부처를 빼면) 사업자(한국전력 혹은 한국수력원자력 혹은 전력연구원), 규제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계(한국원자력연구소)의 삼자구도라고 생각됩니다. 사업자와 규제자는 항상 싸움이 많죠. 이는 학술 모임인 학회나 워크샾에서도 이어집니다. 날카로운 이견들이 오가고, 심할때는 감정섞인 발언까지 나오곤 합디다... 감정섞인 발언으로 싸우는 것이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최소한 그런 자리에서 그만큼의 논쟁이 공개적으로 오가는 장면을 저는 흐뭇하게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좌익과 우익이 있고, 그 사이에 중도파가 의견을조율해

  • 오영진 ()

      나가는 느낌을 받게 될때는 괜히 기분이 좋곤 했습니다.....최소한....좋은게 좋은거...라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지 않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는 뜻입니다. 물론 아직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 오영진 ()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이루어 지고 있는지는...사실 저도 아는게 없어서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 오영진 ()

      제가 이 분야에 종사하다 보니....지나치게 팔이 안으로 굽었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그냥 솔직한 제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배성원 ()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방사선 시설주변의 주민에게 좀더 적극적이고 전폭적인 헤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다가 경제논리 들이밀고 일 추진하려고 하니 잘 안된 측면이 많았죠. 무시무시합니다. 얘기 들어보면....그런데 정부를 상대로 한몫 단단히 잡아보자고 벼르는 주민들은 정말 대책이 안선다고 그러더군요. 경남 '고리'가 보셨나요? 그 옛날 원자력 개발의 비애가 서린 곳이지요. 울진은 원전건설 전부터 꽤 큰 읍이었는데 상당히 번화한 모습으로 바뀌더군요. 독재시대의 개발과 군사정권이지만 그나마 좀 풀린 정권과 사회상의 차이일까요?

  • 오영진 ()

      한....일이년전이었던거 같습니다....월성에서 중수 누출사고가 있었습니다....제가 알고 있기로...그리 심각한 사고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과기부장관이 팔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난리 났습니다...신문도 난리 났습니다...이건 어디거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만....배관에 미확인 용접부가 있다면서...어떤사람이 폭로 비슷한 것을 했습니다....한참 지난 일을 어쩌다 폭로하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과기부에서 난리 났습니다....신문에서 난리 났습니다...(아...원자력 관련 정부부처는 산자부와 과기부가 있습니다...산자부는 보통 사업자편을 들고 과기부는 보통 규제자편에 서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뭐...항상 그런건 아닐지도 모릅니다..그냥 그렇게 들었습니다...-_-;; )

  • 오영진 ()

      지난 봄이었습니다... 울진에서 증기발생기 세관 파단사고가 있었습니다....사고 직후 그소식을 들었습니다...(제주위에선)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우리나라에선 처음일어나는 사고입니다....신문이 난리 나겠다 싶었습니다...아니었습니다...신문을 꽤 뒤적거려봤는데...전 못찾았습니다...친구한테...언제 신문에 구석에 잘 보이지도 않게 몇줄 나왔었답니다....이유....알수없습니다...

  • 오영진 ()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일정 기준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을 시 발전소는 언론에 보도자료를 보낼 의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어느 한 신문에선가 나왔으니 보도자료를 돌린 거겠죠....까짓 신문 기자는 전문적인 내용을 몰라서 몰랐다고 칩시다....환경단체는 왜 가만 있을까요....전 모르겠습니다...

  • 오영진 ()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만....혹시 환경단체 조차...정치적으로 움직이는 건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환경단체와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는 원자력관련기관도 문제겠지만...신뢰를 갖기 힘들게 행동하는 환경단체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원자력관련기관과 환경단체간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영진 ()

      위의 인과응보님의 의견도 동감입니다....차선책에 대한 논의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제 얘기가 너무 원론적이고 도덕책수준밖에 안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머리도 나쁘고 경험도 없다보니 대안에 대한 뚜렷한 의견도 없습니다...그렇지만...최소한...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이것이 어쩌면 '투명성'과 '신뢰성'으로 가는 가장 현명하고 빠른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백수 ()

      그런데, radioactive 물질에서 뭐가 나오길래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지는 아시나요? 방사선이란 것이죠. 베타, 감마, x-ray, 알파도 나오려나? 이런 것들이 어느정도 에너지가 되어야 공기중에서 감쇠하지 않고 사람에게 피해를 줄정도로 진행할 수 있는지 아시나요? 방사선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방사선을 쪼인 다른 물질들이 다시 radioactive 하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냥 x-ray 잠시 쬐었다고 사람에게 해가 되지는 않아요. 정말, 핵 연쇄반응중에 발전소의 차폐막이 손상되어 다량의 방사선이 유출되고 주변이 오염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봐도 됩니다. 실제 방사성 물질도 수미터 바깥에 영향을 미칠정도의 고에너지 방사선을 뿜어대는 것은 극히 소수입니다.

  • 오영진 ()

      물론 수미터 바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고에너지(?) 방사선을 뿜어대는 것은 극히 소수입니다. 그리고 멀리까지 날아간다고 해서 고에너지이거나 인체에 더 유해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에너지가 인체에 얼마나 남느냐는 거겠죠...그냥 통과하는건 괜찮습니다. 통과만해도 해로운게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오영진 ()

      아뭏든...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 오영진 ()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선의 무서움은...원자로에서 밖으로 삐져 나오는 선(ray)이 아닙니다....방사성 원소에 오염된 물질 (일차계통냉각수, 냉각수가 묻었던 부품, 사용후 핵연료, 원자로 깨졌을때 바깥으로 흘러나올 각종 노심 물질들 등등)이 인체를 통해 흡수되거나, 환경에 노출되었다가 지나가는 사람 몸에 흡수되는 경우, 그 경우가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몸에 흡수된 방사성 동위원소는 몸 속에서 지속적으로 방사능을 내뿜게 됩니다. 특이 알파선 같은 경우 공기중에서는 수밀리미터도 전진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지만, 알파선을 방출하는 원소가 몸속에 흡수되었을 경우 방출되는 알파선의 100%가 몸에 흡수됩니다. 특히, 몇몇 물질들은 인체의 특성상 인체의 특정부분에 축적되게 되고, 이는 인체의 특정부분이 강한 방사선

  • 오영진 ()

      을 지속적으로 쐬게 된다는데에 있습니다. 이런 효과가 몸에 암을 유발한다거나...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그런 뜻에서 방사성 물질이 환경에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배성원 ()

      오영진 님 말씀대로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일반 국민들의 '정서'를 다독여 주고 함께 란전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겠죠. 그 주변 주민들...시골에서만 한평생을 살아오신 분들. 할머니 할아버지들..농촌의 실의에 찬 청년들...그들에게 방사선이 뭐뭐로 돼있고 그게 그래서 이렇고 저렇고..등등은 정말 아무 소용 없습니다. Public Acceptance라고 ..원자력계에서 그런 쪽 관련 용어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 오영진 ()

      물론 원자력 발전소 직원의 경우, 원자로 옆에서 작업하면서 원자로에서 새어나오는 방사선을 직접 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피폭시간을 관리하고 작업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과 관련된 방사선의 위험은 위에 말씀드린 내용과 같습니다.

  • 오영진 ()

      헐....위에서 쓴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는 그게 아니었지만...아뭏든 배성원님의 말씀엔 동감입니다. '정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고 어떤방법으로든 충분한 보상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배성원 ()

      ^^하하 저도 바로 글이 달릴줄 모르고 쓰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 보통상식 ()

      좋은 견해 잘 읽고 있습니다. 소속공동체에의 책임과 지적욕구, 진실과의 균형이 이 사이트에서, 지금의 토론에서 필요하겠죠. 그 정도의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것도 조금있구요. 전문가님들의 표현을 보니 이공계통의 그런 분위기는 어디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 보통상식 ()

      언젠가 원전 부근에서 무뇌아 출생이야기 시끄러울 때 아는게 죄라고 주위ㅅ분에게 설명 많이 했읍니다만 그 계통은 특히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저자신도 직업상 그런 입장이 되어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직업이, 또 이 사이트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가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생각한다는 걸로 자위해 봅니다.

  • 보통상식 ()

      그리고 임호랑님. 조류전용 정형외과나 아님 한메타자교실 down 받을수 있는 사이트 하나 알려 주세요. ^^ (그때 중식시간인데 급한 일 약간 하는 중에 창문이 여러 개 열려 있었는데 사이엔지의 창문을 새로 고치지 않고 그냥 오려붙여 되돌린 관계로 그랬나 봅니다.  –무슨소리야 이게.)

  • 소요유 ()

      앗 상당히 긴 이야기군요. 대하소설 한 편 잘 읽었습니다.  응조투지타법.....  흐흐 저도 그렇습니다.  마지막에 뱀다리 하나 :  역시  이익을 얻으려면 어딘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선택에서 대안이 없다는 배성원님 말'에 공감합니다. '녹색단체'에게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해야 할까요 ?    참고로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우라늄광이 많이 포함된 옥천지향사 지역, 특히 괴산 근처에 선천성 기형아가 많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자연방사선 (백수님  말씀대로)은 사방에서 나옵니다.  제 경험으로 우주선이 1cm^2에 1분에 하나 꼴 (뇌세포 300개가 1분에 날아갑니다)이고 페이트등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1분에 10여개나 됩니다. 이게 다 고감도 CCD에 잡힙니다.

  • 인과응보 ()

      그럼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어느정도 됩니까?

  • 오영진 ()

      제가 알고 있기로....방사선량, 방사능 은 다른 개념의 물리량으로 알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오래전에 배운거라..거의다 까먹었네요...^^a...그리고 발전소 옆에서 어느정도의 양인지는 모르겠습니다....제가 알기로는 원자력발전소 내부 직원 (그중에서도 특히 격납용기 내부에서 작업하는 직원) 이외에는 실제로 방사선 피폭을 당할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격납용기 바깥은 매우 미미한 양이겠죠

  • 원유철 ()

      말씀을 들어보니 steady state일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같군요. 결국 catastrophy가 어느정도 확률을 가지고 찾아오느냐가 문제인것같은데... 그렇다면 일본엔 왜그렇게 사고가 많나요? 우리나라와는 어떤차이가 있는것인가요? 체르노빌사고같은 게 우리나라엔 없다고 말할수있나요? 제가 질문이 많네요.

  • 오영진 ()

      죄송합니다만, 저도 일본의 사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것이 없습니다. 이런 얘기는 좀 일본을 지나치게 비하하는 발언이긴 하지만, 일본도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은폐 축소 의혹은 우리나라(우리나라도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겟지만) 못지 않게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면에선 우리랑 비슷한 사회 시스템을 가진 면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헐...이런 얘기 정말..좀 그렇군요...뭐 묻은게 뭐 묻은거 나무란다고...헐...우리라도 잘하자고 하는 얘기라고 들어주세요...

  • 오영진 ()

      일본은 그렇게...잘 모르겠구요....

  • 오영진 ()

      체르노빌은 좀 다른 얘기죠....체르노빌의 경우 노심 안정성 및 노심 물질의 외부 유출에 대한 고려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노심 특성 자체가 불안정성을 가진 원자로형이었고, 노심의 용융에 대비한 격납용기의 개념도 없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또는 해외 전반적으로) 운전되고 있는 노형은 대부분 가압수형 입니다. 여러가지 사고 시나리오를 최악의 가정들을 사용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이 경우 최고로 심각한 사고가 노심이 용융되고 용융된 노심이 원자로 압력용기에 구멍을 내고 격납용기 내부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것입니다.

  • 오영진 ()

      이 경우에도 격납용기 외부로 노심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격납용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즉, 최악의 경우에도 사고 상황이 격납용기 내에서 종료되게 하는 것이죠. 일본의 사고에서 격납용기 외부로 방사성 물질이 얼마나 유출됐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심각한 사고가 나면 주위 주민들도 대피하겠지만(유출이 됐는지 안됐는지 모르니까요)...실제로 많은 양이 유출됐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오영진 ()

      원자력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사고는 체르노빌 사고가 아닌 미국의 드리마일 원자로 사고입니다. 이 사고가 바로 위에서 설명드렸던 노심 용융사고입니다. 실제로 79년에 일어난 이 사고 이전까지는 원자로 사고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고려하질 않았었죠. 그 후로 원자로 설계에 큰 변화가 있었고, 실제로 그 후의 원자로들을 3세대 원자로라고 해서 드리마일 이전의 2세대 원자로와 구분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큰 충격이었던 드리마일 원자로 조차 원자력압력용기 외부로 용융노심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구십년대 초반에 밝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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