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한국정신과학회의 초라한 위상
- 글쓴이
- 임호랑
- 등록일
- 2002-10-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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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공감합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방죽을 흐리게 한다고, 기과학이니 뭐니 해서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킨게 명망있는 전자공학자(통신분야의 교과서를 쓴 유명한 교수)였다는 점은 참으로 당혹스러운 부분입니다. 평상시에는 실험을 무지 강조하는 공학자가 어찌 이 대목에 가서는 기본원칙을 못지키고 허무맹랑한 접근을 하게 되었는지... 이제 학교나 학자의 권위로만 판단하는 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징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은 아닌지...
정신과학분야는 분명 연구할 것이 없진 않지만, 한국 정신과학회는 95%이상 사이비 및 비과학(신과학의 탈을 쓰고 있지만)이 판치는 곳입니다. 문제는 단지 학회의 다양한 의견에 머물지를 않고, 이를 빌미로 자기(磁氣)에 의한 만병치료니, 사상의학에 의한 체질감별장치니, 수맥파 차단장치니, 원적외선 효과니, 피라미드 효과니, 심령과학이니, 전생체험이니, 초능력이니 해서 적지않은 일반 국민들을 기만하고 영업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한 때 거기 회원이었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만, 이들의 이러한 행태가 여간 실망스러운게 아닙니다. 정작 연구되고 지켜져야할 나머지 5%의 진지한 노력마저도 물거품이 되게 만드는 사이비 학회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이 저의 한국정신과학회에 대한 평가입니다.
아무튼 회원 여러분들은 이런 것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라고, 실험정신에 충실한 과학기술자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정신과학분야는 분명 연구할 것이 없진 않지만, 한국 정신과학회는 95%이상 사이비 및 비과학(신과학의 탈을 쓰고 있지만)이 판치는 곳입니다. 문제는 단지 학회의 다양한 의견에 머물지를 않고, 이를 빌미로 자기(磁氣)에 의한 만병치료니, 사상의학에 의한 체질감별장치니, 수맥파 차단장치니, 원적외선 효과니, 피라미드 효과니, 심령과학이니, 전생체험이니, 초능력이니 해서 적지않은 일반 국민들을 기만하고 영업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한 때 거기 회원이었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만, 이들의 이러한 행태가 여간 실망스러운게 아닙니다. 정작 연구되고 지켜져야할 나머지 5%의 진지한 노력마저도 물거품이 되게 만드는 사이비 학회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이 저의 한국정신과학회에 대한 평가입니다.
아무튼 회원 여러분들은 이런 것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라고, 실험정신에 충실한 과학기술자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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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역시 '(정)신(없는)과학'의 요람이 대덕연구단지라는 게 또 아이러니입니다. 수맥파, 선인장으로 전자파 '중화',.... '장'과 '파'가 난무하는 것이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