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방·난소암 원인 유전자 돌연변이 발견
- 글쓴이
- Myth
- 등록일
- 2002-09-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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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따르면 한 가계 내에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가 2명 이상 있는 21개 가계를 유전자 검사로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9개 가계(43%)에서 BRCA1, BRCA2 유전자의 배선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어머니에서 딸로 유전되는 이들 배선 돌연변이는 BRCA1, BRCA2 유전자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 유방암과 난소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유방암과 난소암의 10∼20% 가량은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발견은 우리나라 여성들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사전에 유전자검사를 통해 예측해 암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2002.09.15 17: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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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연구결과는 저널에 발표하는 것보다는 국가에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외국 제약회사들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 정보로 유전자 치료할 수 있는 곳이 국내에 있을까요? 더구나 이 연구 국립 암센터랑 서울대 의대에서 했다는데. 제가 특허 쪽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런 연구도 특허를 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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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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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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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내에만 특허신청하면 우선권이 인정되니까, 보도나 발표를 한 것 자체가 문제는 안됩니다. 문제는 이걸보고 실력이 더 있는 NIH같은데 소속한 연구진들이 유사특허를 엄청내버린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원래 특허를 낸 사람이 자신의 특허를 제대로 보호받기는 커녕 유사특허가 더 실용성이 있으면, 오히려 그 쪽이 돈을 벌고, 원 특허출원자는 손가락 빨아야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약소국가 중소기업에서는 특허를 내기 전에 발표를 안하거나, 심지어는 특허자체를 안내버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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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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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외국에만 자꾸 발표하고, 인정받으려는 풍토가지고는 지식산업을 일으킬 수가 없는 겁니다. 국내에서도, 심지어는 회사나 대학내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도 충분히 연구진들에게 reward가 돌아가야하는 겁니다. 중요한 연구는 보안을 걸고하지, 나오자마자 공표하고 안합니다. 미국의 수많은 첨단기술연구결과물이 30년 후에야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게 언론이나 정치가 과학기술의 속성을 이해해야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심지어는 이공인들조차 이런 의식이 없이 sci논문경쟁에 휘말려있다는 것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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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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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물 교수 중에서 전공이 수학 생물? 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 똑똑한데 논문이 딱 3개 있습니다. 알고 보니 3, 4년 전까지 NIH 에서 일을 해서 연구 한것들을 발표를 못한다구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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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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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지식이지만, BRCA1,2가 암을 유발한다는 것 자체는 이미 많이 알려져있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이번의 발표는 한국인 특이적인 돌연변이의 발견 정도에 해당 된다고 보는데요, 이럴 경우엔 외국계 제약회사의 투자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한국인의 가계도에서만 밝혀진 거구요, 다른 집단에서 비슷한 유전자가 밝혀 졌다고 해도 이런 경우엔 발견 유전자의 또다른 기능 발견 등의 형태로 특허 내면 된다고 보구요, 이런 형태의 유전자를 가지고 유전자 치료 하려면 해당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경우엔 직접 연구한 연구팀 이외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직접 찾아야 하는 거구요, 가계 조사만 해도 몇년은 걸리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접어도 되리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