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김선영 (10-06-01 12:52)

    기술력도 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전반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가 침체기이고, 과거에도 웹중심으로만 발전하다보니 OS나 최적화, 통신분야는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기술력도 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전반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가 침체기이고, 과거에도 웹중심으로만 발전하다보니 OS나 최적화, 통신분야는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10-06-01 14:15)

    프로그램 그까짓거 젊은 개발자 쪼으면 날밤새서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거 아냐?
  요런 마인드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봅니다.
  컴퓨터와 개발도구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게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의 기능이나 성능, 유지보수를 고려한 더 나은 설계와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동작방식과 프로토콜 규약 정의 등 하루이틀에 정할 수 없고 만들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한다는건 개발자의 능력과 노력을 인정한다는 얘기죠.
  아직 개발자의 처우나 근로환경에 관심도 없고 가질 생각도 없는것 같은 동향을 보면,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받는건 더욱더 요원한 일 같습니다.
  
  기술력 이전에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고와 사상의 자유가 억압받고 획일적인 권의주의를 답습하는한 세계를 선도할 기술개발은 어불성설입니다.

  프로그램 그까짓거 젊은 개발자 쪼으면 날밤새서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거 아냐? 요런 마인드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봅니다. 컴퓨터와 개발도구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게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의 기능이나 성능, 유지보수를 고려한 더 나은 설계와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동작방식과 프로토콜 규약 정의 등 하루이틀에 정할 수 없고 만들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한다는건 개발자의 능력과 노력을 인정한다는 얘기죠. 아직 개발자의 처우나 근로환경에 관심도 없고 가질 생각도 없는것 같은 동향을 보면,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받는건 더욱더 요원한 일 같습니다. 기술력 이전에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고와 사상의 자유가 억압받고 획일적인 권의주의를 답습하는한 세계를 선도할 기술개발은 어불성설입니다.
• 예진아씨 (10-06-01 14:38)

    기술력도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도.
  
  Mac OS X라는 운영체제 같은 것들이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나올 물건인가요?

  기술력도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도. Mac OS X라는 운영체제 같은 것들이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나올 물건인가요?
• 예진아씨 (10-06-01 14:41)

    노키아처럼 심비안 모바일 OS라도 만들고 Qt라는 오픈소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고 직접 지원하고 이러면서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에 밀리면 기술보다 감성 이런 구도가 어울리는 얘기지, 기술도 딸리고 감성도 없고 철학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것과는 그런 구분해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겠죠.  그냥 전체적으로 다 낙후되어 있으니까요.

  노키아처럼 심비안 모바일 OS라도 만들고 Qt라는 오픈소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고 직접 지원하고 이러면서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에 밀리면 기술보다 감성 이런 구도가 어울리는 얘기지, 기술도 딸리고 감성도 없고 철학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것과는 그런 구분해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겠죠. 그냥 전체적으로 다 낙후되어 있으니까요.
• 김선영 (10-06-01 16:48)

    재밌는 일화가 하나 생각나네요.
  
  예전에 객체지향과 콤포넌트 프로그래밍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 일입니다. 모 그룹사에서 이 기술을 도입하고자 했는데, 기술의 숙련이나 뭐 그런 부분은 제처두고 도입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초보 기술자도 내부작동 구조를 모른채 쉽게 블럭 쌓기처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제품의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단가... 결국 싸게 후려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재밌는 일화가 하나 생각나네요. 예전에 객체지향과 콤포넌트 프로그래밍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 일입니다. 모 그룹사에서 이 기술을 도입하고자 했는데, 기술의 숙련이나 뭐 그런 부분은 제처두고 도입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초보 기술자도 내부작동 구조를 모른채 쉽게 블럭 쌓기처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제품의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단가... 결국 싸게 후려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 푸른등선™ (10-06-01 21:40)

    문제 해결 방안을 생각해본다면 일단 기술 이전에 시대 흐름을 읽는 정서적인 역량이 먼저 발전해야 되지 않을까요? 경영진에서 이런 역할을 해줘야 엔지니어들이 기술 개발을 날밤새면서 해도 보람이 있을것 같은데요. 스티브 잡스가 리버럴 아트 칼리지 출신 (중퇴지만) 으로서 엔지니어의 마인드도 섭렵했다는 점이 저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최근에 ipad 시연장에서 liberal art 와 technology의 경계선 혹은 갈림길을 언급한 것도 그런 면이구요....한국은 그나마 엔지니어들의 개발역량 (잠재능력)은 뛰어난 편이니까요...

  문제 해결 방안을 생각해본다면 일단 기술 이전에 시대 흐름을 읽는 정서적인 역량이 먼저 발전해야 되지 않을까요? 경영진에서 이런 역할을 해줘야 엔지니어들이 기술 개발을 날밤새면서 해도 보람이 있을것 같은데요. 스티브 잡스가 리버럴 아트 칼리지 출신 (중퇴지만) 으로서 엔지니어의 마인드도 섭렵했다는 점이 저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최근에 ipad 시연장에서 liberal art 와 technology의 경계선 혹은 갈림길을 언급한 것도 그런 면이구요....한국은 그나마 엔지니어들의 개발역량 (잠재능력)은 뛰어난 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