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연구원, 우주센터에서 살다시피 (공밀레~~~)
- 글쓴이
- Green
- 등록일
- 2010-06-0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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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입력 2010.06.06 20:15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01&newsid=20100606201515367&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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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단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우주센터 현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새벽 5시면 일어나 작업을 시작한다. 그는 "여기(우주센터) 숙소가 모자라 일부 연구원들은 민박집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며 "나로호 발사는 개인이 아닌 팀 작업이다. 비록 (내가) 인터뷰를 하지만 개인이 아니라 팀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마무리작업에 땀을 쏟고 있음을 꼭 알려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1년째 주말을 빼고는 우주센터에서 살다시피 한 연구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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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개발자들이 워낙 열정적으로 일을 해 러시아 연구원들이 놀랄 정도였다"며 "그 덕에 러시아 연구원들이 한국 연구원들을 좋게 봐주고 많이 친해졌다"고 개발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 단장은 2차 발사가 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몇 년째 휴가를 못 갔는데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심시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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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밀레...공밀레...
http://mirror.enha.kr/wiki/%EA%B3%B5%EB%B0%80%EB%A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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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만들을 때 어린아이를 공양해서 종이 울릴 때마다 "에밀레... 에밀레..." 하고 은은한 종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에밀레종과 비슷하게... 사실은 설화, 아니 동화에 불과하지만 무지막지한 노고를 나타내는 데는 실로 적절한 표현.
뭔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박봉과 월화수목금금금, 철야작업 따위로 공돌이를 갈아넣어서(...) 만들면 해외 동급 대비 훨씬 적은 비용으로 목표치를 초월달성한 프로젝트가 되는 것이다. (일설에 따르면 악마소환까지 한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공돌이들이 갈려들어가 은은히 들려오는 "공밀레... 공밀레..." 그 영혼의 울음소리에는 대한민국 이공계의 울분과 슬픔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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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 이미 개발 도중 두 분이 순직하셨고, 개발을 주도하신 김동수 박사님은 최근 과로로 순직했다. (우리나라 공밀레 정신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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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 핵폭탄 핵개발의 결과 자체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과정은 완전히 공돌이를 갈은 것을 공돌이에서 짜낸 피로 반죽했다고 할 정도. 북한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원의 부인이었던 탈북자가 쓴 자전 소설 '인간이고 싶다'를 보면 방사선에 피폭된 남편이 무너지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2006년 뉴스위크에서도 북한 핵개발 과정에서 방사능 오염으로 북한 이공계 두뇌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증언을 다룬다. 김책공대 62학번의 경우 핵개발에 참여하며 거의 대부분이 사망하여 죽은 학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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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hange in media's point of view about scientist/engineer.  Their typical scientist/engineer works very hard w/o rest.  
그사이 얼마나 많은 공돌이들이 또 갈려 들어갔을런지...(공밀레~~~)
공밀레 exist in both south & north Korea.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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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s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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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술자는 자살을 기도했다는군요...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7/2010060701888.html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7/2010060701888.html</a> -
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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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들이 이런거 한번 제대로 개발하면 연금이라도 두둑하게 받을 수 있을까요? 특히나 실무개발업체분들말입니다. 아마 그냥 사오정에 시달리는 신세가 아닐까.. 열나게 일을 해봐야 과제계약서상에서 정해놓은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주거든요.. 과제끝나면 땡...
부디 성공하시길 빌고, 부디 성공의 주역들이 많은 혜택을 입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래야 후속으로 비슷한 사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고생을 감수하겠죠...
정부에서 훌륭한 과학자들은 과제계약과는 별도로 그간 프로젝트 수행실적들을 총망라해서 좀 연금같은거 주는 제도 없는지 모르겠네요. -
예진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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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발사연기했네요, 소방안전관련 장치인지 시설이 이상작동했다고 하는데 늦어지거나 포기하는 일이 있어도 절대 무리한 발사를 하지 말고 순리대로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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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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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폭탄주 먹느라 과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연구원 여러분들 건강은 꼭 좀 챙기셨으면 합니다.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힘들잖아요. 누가 보상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7월26일쯤 해서 발사될거 같은 듯한 예감(?)도 살짝 드네요... -
아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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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이 저정도면, 밑의 연구원들의 삶은 안봐도 비디오군요.
단장자신이 이공계라면, 저런 언론플레이는 좀 안했으면 합니다.
할거면 처우개선에 대한 얘기 한마디 흘려주던지...
근데 선거직후에 웬 난리축제인지 모르겠습니다... -
공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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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사실패가 더 가슴아프네요.
보상이나 처우개선은 상상도 못하겠네요. 욕이나 안했으면 합니다. -
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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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실패한 연구원들을 다독거리고.. 격려해주고 한다면 사기가 더 올라갈 것인데 말입니다. 그런 대인배들은 없겠죠.. 줄줄이 위에서 상명하달한 닥치고 올려~ 명령에 전전긍긍하고 있을 테니.. -.-);;;
실무연구원들이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일에 매진하였으면 좋겠네요...
기술이란게 쉬운게 아닌데 말입니다. 하물며 발사체는 그 안에 많은 노하우들이 숨어있을 테니..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