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포항공대말인데요..

글쓴이
어느 포공생
등록일
2002-08-07 23:33
조회
4,7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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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울 학교 이름이 나오길래 나 읽어 봤거든요.. 일리있고...그리고 지금 고등학생인가요?

글 올리신분..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학교 ,과 정할때... 정말 순진했는데.ㅋㅋ

모..저같은 경우 여기 게시판의 대세를 이해하면서도 아타깝게 여기는 바보입니다.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냥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룰려고 노력하세요.

혹시 압니까. 이런 싸이트가 생긴이유도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니깐요... 지금 우리 좀 큰 어른들이 더 좋은 이공계미래를 만들테니

님은 우선 꿈을 순수히 간직해도 될 나이라고 봅니다. 왜냐구요? 전 학부정도는 공대나와도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이후로도 진로변경이 가능하니깐요. 단,의대,한의대의 경우는 틀리지만..

참고로 저에겐 5명의 친한 고교동창들이 있는데요..나 빼고 다 의대,한의대,치대 갔다우.

지금 인턴하고 있는데(그럼 제학번이나 연령이 나오겠죠??ㅋㅋ) 무지 힘들다고 합니다.

5명중 2명은 정말 만족하는데 나머지 3명은 ...그냥 산다우. 만족하는 2명은 그 예전에 종합병원

보면서 사명감이 생겼다나..그런 넘들이구 나머지 3명은 분위기와 어른 들에 조언에...갔죠.

그러니 제 말씀은 의대,한의대 가야하는 명분이 없는한 가서도 실망스러운 인생을

더 빡세게 살수 있다는 거죠.  그 나이엔 어느정도 순수해도 됩니다.

쓸데없는 소리 좀 했습당..ㅋㅋ

참..그리고 그 교수님 누구시죠? 왜 그런 쓸데없는 이야길 하지? 모..이유야 이공계기피현상이

하늘을 찌르니 돈이야기좀 했다지만... 어느정도 현실적인 이야길 해야죠. 1억받고 여유있게

사는 것의 확률은...음...제 주위 선배들중엔 별로 없는 듯 한데요. ㅋㅋ

교수님들이야 그렇죠. 교수되긴 하늘에 별따기며, 게다가 최소...의..대학(?)교수 되기위한

자리도 힘들고.. 모..그렇다고 졸업생들의 진로가 흙탕물은 아니구요...

취업은 괜찮은 편인데 가서 자신들이 꿈꾸던 세상이 아니다..그런 식의 한탄을 하는듯 한데요.

저도 잘 몰라요. 경험이 없어서...ㅋㅋ 
>쭉 글을 읽어보면.. 이공계의 진로가 불투명하다고.. 아니 그보다 더한..
>정도로 글이 있는데요..
>전지금 고3이구요.. 저도 지금껏 공대로 가서 연구를하던가.. 대기업에 취직을하던가..
>했었는데.. 요즘 이런저런 글들을 보면.. 되게 불안하고.. 이게 맞는길인가 싶거든요?
>수능 한 90일 남긴상태에서.. 집에선 첨에는 의대를 고집하시다가.. 제가 하도 공대쪽을 생각하니까..
>알아서 하란 분위기로 흘러갔고.. 근데.. 정작 나 자신이.. 공대가..마니 힘든걸보고..
>의대로 방향을 돌릴까 생각중이거든요.. 저희때는 제도가 바뀌어서.. 재수이상못하구요..
>그래서 더 고민이네요..
>얼마전 포공 설명회도 갔다오고 했는데.. 거기선 박사 젤빠른게..26세때 박사과정까지 밟았다구요..
>글고.. 거긴 100%취업에.. 학부학사박사모두.. 서로 데려가려구 한다구..
>교수님말씀에 의하면.. 요즘 이공계기피현상으로.. 뭐 수명이짧고.. 그렇다는데..
>그건 이공계 전체를 통틀어 일반적인 얘기고.. 포공같은경우는 그런거 없다면서..
>그곳 교수님들께선.. 보통 학교에서 수입과 기타 연구수입을 합치면.. 보통1억정도라고..
>그정돈 아니더라도.. 먹고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단식으로 말씀하셔서..
>거기선 또 희망을 발견할수있었거든요..
>이공계대한 불리한 차별은.. 정말로 어느 한곳에 이러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SKP
>밑에 대학졸업생을 두고 말하는것인지..
>혹시..주위에..포공출신계신분들은.. 짐어떤지..
>예전에.. 카이스트란 드라마 기억하실겁니다..
>거기서 한때.. 연구와 현실문제..(결혼같은..)걸로 고민하던 테마가 있었는데.. 그땐 저게 무슨내용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던데.. (그때만해도 꿈에 부풀어있었죠.. 어리고 아직암것두 모른체 막연히 공대에서..연구를 하는 과학도를 꿈꿨으니까요..)
>요즘에들어서.. 그게 무슨내용이었는지.. 확실히 느끼네요.. 설마 카이스트생도.. 그런거라면..
>대체.. 희망있는 공과대학은.. 정녕없는것입니까..?
>
>
>답변부탁드립니다..
>글고 의대가면요.. 지방의대나와도.. 마찬가지로..이득인가요??
>저기 구석에 있는 지방의대도 공대보단 더 희망있는건가요??
>참그리고.. 약대있자나요.. 그곳도.. 공대보단.. 희망적인가요,,??
>의대나 약대.. 한의대..치대.. 흔히 말하는 돈잘버는...
>그곳나와서 빈둥빈둥거리는 사람 없나요,,?
>보통 비교를 하시면.. 되게 마니버는 한 몇십억씩버는.. 그런 사람들과 비교를 되게 마니하시던데..
>그렇게치면..공대출신중에도.. 고위직간부들은..마찬가지로 그렇게 벌자나요..
>그렇게 버는 몇몇의 소수의사들말고.. 그렇게 높지않은 대학나와서.. 보통 평균적이거나.. 그런..
>공대생보다 돈못버는 의대생이나 흔히 말하는 그 4개의 과나온 사람없습니까??
>
>죄송합니다.. 띠껍다 완전 돈돈거리는 속물이네.. 너같은놈은 그냥 암대나 처박혀 죽어라..
>뭐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도 훌리건들이 답변을 사납게 하는걸 마니봐서..
>그래두..미래가 걸린일이라.. 막연히 생각해오던.. 과거와는 다르게..
>대학진학을 앞둔 고3이되니까.. 사회로 나가는게 걸려있으니..
>보수라는걸 상당히 고려하게 되더군요.. 특히 남자는.. 이해해 주세요..
>저도 막 부자가 되고 이런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히 벌수있다면..
>저두 공대를 원했습니다.. 그치만.. 너무 흔들리네요..
>정확한 답변부탁드릴게요.. 부탁합니다..
>
>
>죄송합니다.. 정확한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
>
>항상좋은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
  • 물리조아 ()

      군대가면 인생 푸-욱 썩죠? 포공이든 카이스트건 간에 일단 공대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인생이 푸-욱 썩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법칙입니다.

  • 물리조아 ()

      군대가면 돈도 못벌고 고생만 하죠? 똑같아요. 포공이건 나발이건 간에 돈도 못벌고 고생만 하는 것이 군대랑 같습니다.

  • 물리조아 ()

      만일 군대(or 공대)에서 월급도 많이 주고 널널하다면 인기가 높겠죠. 그런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공대가지 말라는 겁니다.

  • . ()

      널널하면서 떼돈버는 직업은 한의사?

  • Jay ()

      이공인이 한의사를 자꾸 때리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과학보다는 경험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의술이라서 만만하게 보여 이공인들의 주요 타겟이 되는 듯 한데 이것이 더욱더 이공인을 유식하게는 보이게 할지 몰라도 현명하게 보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공인이 관리자가 되기 힘든게 어디 아는게 많지 않아서인줄 아십니까? 포용력과 이해력부터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윗분 같은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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