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때문에 고민이네요..
- 글쓴이
- 진로고민
- 등록일
- 2002-08-0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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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대학을 1년 일찍 온 학생입니다--;
현재 학부 1학년이구요.
사실 진로때문에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학(컴공-.-)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대학 끝나고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서 산업 경제학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연구원이나 교수(--;;;)를 하고싶은데
이 길을 걸어가는것에 대해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집에서는 유학 비용을 부담해 줄수 있다고 하고, 군문제는 걸리지 않습니다;;
(외국 국적이 있는건 아니고--; 군대에 가지 못할 사유가 있거든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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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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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경우에 해당되는 비유가 있는데. 바로 난자와 결합될 수 있는 정자의 확률. 잘나가는 연구원(돈 잘벌수 있는 특허등을 등록하여 그야말로 인생즐길 수 있는 연구원) 또는 교수(곧 신입생이 안와서 무너질 지방공대교수제외)가 될 확률이 바로 난자와 만날 수 있는 정자의 확률과 같습니다. 대개의 정자(99.9%)는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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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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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렇게 비유를.. 재치있으시네요..^^ 뭐.. 내용은 좀 비관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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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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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가 이렇게 비관적이라면 문과대 사회대 전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져? 사회가 이제 성장할만큼 성장해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직업이 하나둘 평준화되고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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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l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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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문리대, 사회대 사람들 고시를 본다고 난리인거죠. 그것말고는 딱히 할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공대생은 (그들에 비해선) 길이 몇개 더 있으니 그래도 행복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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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l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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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회가 아무리 성장해도 메리트가 있는 직업은 여전하지요. 미국을 보세요.. 월스트릿 데려다준다면 자기 오른팔도 잘라줄 사람이 널렸고, 로스쿨 메디컬스쿨 못가서 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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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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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한민국을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군요. 박사따고 연구소든, 회사든 가보세요. 이마에 피도 안마른 대졸 인사과 직원에게 한번 당해보면, 대~한~민~국의 실체가 안구를 지나 망막을 뚫고 대뇌 중추를 강하게 쌔려주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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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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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당하신 말씀. 없는 사람이 살 곳이 못되죠. 뭐든 당해보기 전엔 모르더군요. 하긴 학생들이 사회를 이해한다면 그것도 이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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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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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에 나왔던 신라 하대나 '명성 황후'의 무대였던 100년 전 '대한제국'의 사회상을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때려맞추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지배층놈들은 다 요리조리 튀고, 서민들만 죽어 나져... 그나마 이공인들은 도망칠 통로라도 있으니 다행인 셈?